치치프랜즈
한병호 그림, 신동열 글 / 푸른감성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치치프렌즈

저자 : 신동열
옮긴이 : 
출판사 : 푸른감성
읽은날 : 2017/02/26 - 2017/02/26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생각보다 많다. 

어린왕자도 있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도 있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있고, 리버보이도 있고...

이 책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면 좋을듯 하다.

치치, 몬테로, 램, 지코라는 4마리의 동물 친구들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이다.

성격도 다르고, 모양새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른데 친구로 어울린다.

누구는 충동적이라 행동이 먼저 나오고, 다른 친구는 친구들의 마음을 받아주는데 능숙하고, 누구는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는 모습.

어느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지 내가 더 받아들이기 편하고 불편한 모습이 있을뿐...

사실 내가 어릴때나 가능한 침구들의 모습이다.

사실 지금 우리 아이또래들을 보면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만 친구로 맺어지는 것 같다.

아이 친구들을 보면 우리 애와 비슷하다보니 불편하지는 않지만 다채로움은 확실히 떨어진다.

치치프렌즈처럼 다채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좋은건지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사람들만 친구로 두는 것이 더 좋은지 잘 모르겠다.

내가 치치프렌즈처럼 다채로움을 받아줄만큼 마음이 너그럽거나 여유롭지 못해서이겠지.

미소짓게 하는 책이 아니라 중간중간 책을 덮고 생각하며 봐야 하는 동화책이자 그림책이다.

책의 여백은 나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야 하는 공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름 사람들도 여백에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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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그릿

저자 : 앤절라 더크워스
옮긴이 : 김미정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읽은날 : 2017/02/17 - 2017/02/24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한참동안 베스트셀러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책 그릿.

왜 비슷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이 책이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바로 그릿이라는 것이다.

그릿은 열정과 끈기, 투지등을 가리키는 용어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말로 하면 노--력이라고나 할까.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라는게 좀 아이러니하다. 우리나라는 노력으로 성공이 가능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 중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열정과 노력, 분투를 격려하고 어려서부터 권장하는 사회, 또한 실제로 그렇게 성공사례가 많은 나라에서는 그릿에 의해 성공이 좌우될지 모르지만, 인맥과 부정부패가 성공의 지름길인 나라에서 그릿을 강조하는 것은 냉소주의만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거칠게 말해서 일만시간의 이야기를 다르게 풀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있게 읽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이 그릿이기 때문이다.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나는 그릿을 키울 필요가 있다.

무언가에 열정을 품고 달려들고 또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울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건 권장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건 거짓말일테고...

 

P14 천재가 아니라는 말을 계속 들으며 자랐던 여자아이가 천재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성공은 타고난 재능보다 열정과 끈기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서 받게 된 상이었다.

p27 일부는 정말 그만뒀지만 매슈스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위기대처능력과 재능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목격했다. 실제로 훈련도중에 포기하는 신병들 중 그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는 드물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

P29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끈기였다.

p40 적성이 학업성취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듯했다. 수학적 재능과 수학과목에서의 탁월성은 다른 이야기였다. 내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수학은 아무리 해도 안되는 학생이 있고, 재능을 가진 일부 학생이 앞서는 과목이라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p57 내가 볼 때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릿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실제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낼 수도 있다

p58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준 교사를 만나면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야'라는 말대신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라는 말을 들었다

p64 "재능은 우리가 성공한 운동선수에게 붙이는 가장 흔한 비전문가적 설명일 것이다" 우리는 마치 재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경기성적이라는 표면적 현실 뒤에 존재하고 있어서 최고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을 구별'해주는 것처럼 말한다

p68 그렇다면 탁월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니체가 내린 결론도 댄 챔블리스와 똑같았다.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하여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

p70 이론은 설명이다. 이론은 무수히 많은 사실과 관찰 내용들이 무슨 뜻인지 가장 기본적인 용어로 설명해준다. 이론은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다. 지나치게 단순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단순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p85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그냥 사랑에 빠지면 안되고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야만 하죠

p95 이런식으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왜냐하면..."이라는 답변을 계속 해나가다 보면 목표의 위계에서 최상위 목표에 이르게 된다

P104 그린베레의 신조중 하나는 '임기응변, 적응, 극복'이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또다시 시도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지당한 충고다. 하지만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라"는 그린베레의 신조도 새겨들어야 한다. 이는 하위목표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다

P109 사실 허위목표를 포기하는 행동은 용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꼭 필요하다. 원래 설정했던 하위목표는 이를 대체할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목표가 나타나면 포기해야만 하다

P119 그래서 우리가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 첫째, 그릿과 재능 및 성공에 관련된 다른 심리적 특성 모두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둘째, 그릿 또는 어떤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P180 투지가 강한 사람은 의식적인 연습을 더 많이 하고 몰입도 더 많이 경험한다

P185 유투부에서 누군가 노력하고 있지만 실수연발인 연습과정을 찍은 영상이 있나 한번 찾아보라. 아마 하나도 찾지 못할 것이다. 오랜 시간이 걸린 중간과정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완성된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한다.

P189 그의 조언은 에릭슨의 연구에서 보여준 것처럼 심사숙고해서 목표를 정하고 하루 최대 몇시간씩만 '양질의 훈련'을 하라는 것이었다

P191 그들은 일과표대로 움진인다. 그들은 습관의 존재이다

p231 이 중대한 실험은 무력감을 낳는 요인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 문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고통이었다

p241 나는 성장형 사고방식이란 사람이 정말로 변할 수 있다는 깊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p251 어린 쥐에게 닥친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때만 강인한 어른쥐로 성장시켰다

P279 무엇보다도 지지해주는 부모와 요구하는 부모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P282 양육에 관한 연구에서 발견된 중요한 결과중의 하나는 부모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보다 자녀가 수용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P310 퍼트넘이 예상한대로 가족의 수입과 그릿평가표 점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걱정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P312 "아이가 무용강습을 받으면 대수학을 잘하게 된다는 MIT 연구결과를 뉴스기사에서 읽은 적은 없을 것입니다" 그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아이에게 무용강습을 받게 해줬을 애가 수업에 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것입니다"

P314 아이젠버거는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그는 연습을 통해 근면성이 학습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현상에 학습된 근면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P321 당신이 자신의 일부가 문화의 진정한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있는가? 당신이 어떤 문화를 받아들이면 내집단에 무조건적인 충성심을 갖게 된다

P323 특정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있으면 나도 그들을 따라하게 되요

P328 핀란드인은 그들이 시수라고 부르는 정신이 있다. 이는 무모함과 용기, 잔인함과 끈질김, 대부분이 포기한 뒤에도 이기겠다는 의지로 계속 싸우는 능력의 혼합체다. 핀란드인들은 시수를 '핀란드인의 정신'이라고 번역해 주지만 이는 훨씬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다

P349 동생을 코치해줘야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 사람이 필요하다고!

P359 그릿이란 번에 한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주씩,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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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마음의 열매 가꾸기

저자 : 엘리사 모건
옮긴이 : 김영실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2/05 - 2017/02/19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의 실제 적용이라고 하면 가장 근접할까?

각각의 열매에 대해 저자의 해석이 들어가 있고, 특히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본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기술하고 있다.

책의 결론은 플라스틱 과일처럼 그럴듯해 보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껍질을 벗긴 열매처럼 실제를 보여줘야 한다이다.

남의 시각에 맞춰 살다보니 올바른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노력은 하나 실제로 자신은 burn out되는 일이 많다.

이런건 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도 동감한다.

흔히 듣는 말, 기독교인의 위선적인 모습이 사실 이런 남의 시각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읽기는 쉬운 책인데 결론을 맞춰놓고 쓴듯해서 예화 등이 좀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목적이 너무 강하다 보니 그런 모습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싶다.

처음 신과 교제하기 시작한 사람이거나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자극이 될 것 같다.

편안한 책..

 

 

P20 성령의 열매는 '착한 사람이 되는것' 그 이상이다

P22 다른 사람의 인생을 따라하며 사는 것보다 예수님의 도움심을 받으며 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나'가 되는 편이 오히려 더 쉽다

p34 열매는 내적 관계에 의한 외적 결과물이다

p38 광고 세계에서는 진실을 조작하는 일이 묵인되는 관행일지언정 우리의 열매 마케팅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p45 안전지대에 남아있는 한 성장할 수 없으며, 성장지대에 있는 한 당신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p57 모든 순간에 사랑은 선택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로 선택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할 이유도, 책임도 없으셨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를 사랑하기 원하셨고,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셨다

p63 희락의 열매는 하나님에 대해 확신하는 것이다. 희락은 어떤 상황에서도, 삶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자비를 확신하는 것이다.

p75 폭풍우 한가운데서 주무신 에수님은 우리에게 화평은 안식함에서 나온다는 화평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셨다

p82 성경이 말하는 오래참음은 사실 사람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의 성품과 우리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거나 우리를 공격해오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오래참음을 말한다

p89 자비는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p91 자비는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자비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다.

p95 우리 가족에게 친절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에게 친절해야 한다

P114 충성이라는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적극적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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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 돈 걱정 없는 가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보통 엄마 아빠들을 위한 돈 관리법
이재하 지음 / 라온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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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가족을 위한 돈공부

저자 : 이재하
옮긴이 : 
출판사 : 라온북
읽은날 : 2017/02/16 - 2017/02/18

 

자본주의 사회이니 당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이라는게 참 힘이 세기 때문이다.

노후, 교육, 여가에 쓸 돈이 충분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나같은 월급장이로서 그렇게 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재테크가 필요하다.

이때까지 살아온 내 경험으로 보건대 난 돈을 잘 벌 운명이 아닌것 같다.

그러니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월급쟁이 오래하며 사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재테크 잘하는 분의 자랑이자 가르침이다

주식을 잘 골라서 장기투자하라는 것이 결론이다.

난 주식이 없다. 집을 사면서 괜찮은 주식들을 모두 팔아버렸고, 그 이후로는 빚갚느라 주식은 쳐다보지도 못했다.

우리 애에게 주는 용돈도 다 은행에만 들어가있다.

일부는 주식을 사줘야 하나? 안되면 인덱스 펀드라도 좀 사줘야 할까?

내 노후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자같은 사람을 보면 참 대단해보인다. 어떻게 저렇게 잘 준비하고 살까?

돈버는 재주는 따로 있나보다.

돈버는 재주 꽝인 나는 그저 부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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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까칠교수님의 글쓰기 수업
로저 로젠블랫 지음, 승영조 옮김 / 돋을새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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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버드대 까칠교수님의글쓰기 수업

저자 : 로저 로젠 블랫
옮긴이 : 송영조
출판사 : 돋을새김
읽은날 : 2017/02/06 - 2017/02/14

 

이 책은 정말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그동안 읽었던 글쓰기 책은 주로 실용적인 글쓰기에 대한 책이었다.

보고서, 논문, 숙제 등 남에게 지식을 전하거나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 글쓰기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은 문학 즉, 소설, 수필, 시 등 순수문학을 쓰는 것을 가르치는 책이다.

하버드라는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계 작가들이 하버드라는 이름을 팔아 말같지도 않은 책을 많이 썼기 때문에 편견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이책은 그렇지 않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동안 제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기록해서인지 훨씬 실감나고 글쓰기에서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을 이야기한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면서 어떤 단어가 좋을지 토론하며 그 생각을 펼처나가는 것을 보며, 작가들이 어떻게 단어를 선택하기 위해서 고민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시와 소설을 비교하면서 시인이 어떤 위상과 대접을 받는지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그 수강생의 다양한 경력과 나이였다.

명색이 하버드인데 젊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나이와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하버드의 다양성이 부럽고, 또 그 연세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순수문학에 약한 나이지만 이런 도전을 보니 그냥 앉아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다못해 수필이라도 잘 쓰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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