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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4
김충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낯선듯 익숙한 도시, 셀프트래블 베이징최근 읽은 셀프트래블 시리즈들은 '국가'가 아니라 '도시'가 중심인 경우가 많아요. 여행할 지역을 확실히 정했다면 이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 여행. 불필요한 정보 없이 해당 지역에 관한 정보로만 가득 채워진 얇은 여행가이드북이 훨씬 유용할테니까요.
이번에 읽은 셀프트래블 책도 도시 중심의 여행 안내서였어요. <셀프트래블 베이징>,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관한 여행정보로 가득찬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베이징이라는 도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생각했어요.
처음엔 확 떠오르는 여행지가 없더라고요. 가까운 나라 중국의 수도인데도 말이죠. 당황스럽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알고 있던 중국의 유명한 여행지들이 베이징에 많이 있었다는 걸요.
하긴, 우리나라도 수도인 서울에 관광지가 많이 있잖아요? 당연히 한 나라의 수도는 여행의 중심이 될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유명한 곳을 알고는 있었는데 지역과는 매치가 안되었었나봐요. 파리하면 에펠탑! 런던하면 빅벤! 같이 딱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베이징하면 자금성!하고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밖에도 많은 관광지가 있는 베이징이지만 제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은 여행지는 자금성이라서요.
셀프트래블 시리즈마다 보이는 Mission in Beijing에서는 총 10가지 미션이 있어요. 박물관, 전통문화, 야경핫스폿, 중국문화 이해, 종교 유적지, 쇼핑거리, 먹거리, 음식문화, 대중음식, 중국식당 이용 등 테마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또 하나하나 여행 계획 세우는 건 귀찮다는 귀차니즘파라면 참고하세요! 길게 혹은 짧게 즐길 수 있는 베이징 여행 코스가 소개되어 있으니까요.
이어지는 것은 세세한 지역별 소개에요! <셀프트래블 베이징>은 다른 도시들을 소개했던 책들이 그랬던 것처럼 중심부, 동부, 서부, 근교 등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해 여행지별 거리를 파악하며 여행계획 짜는 데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각 지역의 관광명소, 볼거리, 주요 식당과 숙박장소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곳들이 몰려있다면 그곳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죠? 또 여행자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베이징에 관해 좀더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행 정보가 담긴 책을 읽을 때마다 도시 한 곳에서 여행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고 싶은 곳이 많아져 큰일이지만 말이죠.
- 나즈마가 상상팸자격으로 쓴 서평이지만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