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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셀프 트래블 -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루손 섬, 보라카이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9
정승원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자연 속의 힐링을 원한다면, 셀프 트래블 필리핀
상상팸 2기 다섯번째 책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셀프트래블 시리즈!
<셀프트래블 필리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읽기전에 한 컷 찰칵~
익숙한 표지 편집, 그리고 그 아래엔 필리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네요.
현재의 한국 날씨와는 전혀 반대되는 매우 따뜻해 보이는 휴양지 느낌 가득한 필리핀의 사진입니다.
필리핀 편은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과 달리, 다른 여행 안내서를 읽은 적이 있어서 뭔가 조금은 더 익숙했던 것 같아요.
표지를 넘기면 휴양지 느낌 물씬 풍기는 멋진 자연이 담겨있는 사진이 눈에 띕니다.
이어서 소소한 카페의 모습과, 멋진 건축물들,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모습들...
필리핀의 멋진 풍광들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필리핀 여행 안내받기에 들어섰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건 역시 "Mission in Philippines" 코너였어요.
이 코너에서는 필리핀 여행의 매력요소만을 콕콕 집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필리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자연유산을 알려주기도 하고, 수도인 마닐라의 매력을 알려주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뿐 아니라 필리핀의 로컬음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과일들을 소개하는 등 식도락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반길만한 정보도 있었답니다.
저는 필리핀 하면 역시 '과일'이 떠올라서, 과일을 소개한 페이지를 찍어봤어요.
이제는 꽤 익숙해진 열대과일들인 망고, 코코넛, 바나나, 망고스틴, 파파야, 두리안, 파인애플들도 있었지만, 역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과일들이 더 눈에 들어왔어요. 잭푸르트, 속이 노란 수박, 람부탄, 치코, 란조네스, 아티스, 칼라만시! 다 궁금한 과일들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건 휴양지에서 빠질 수 없는 필리핀의 마사지의 모든것을 소개하는 것과, 쇼핑에 대해서 안내하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지역별 소개에 들어갑니다.
첫번째는 마닐라를 소개하고 있어요. 다른 셀프트래블 시리즈 책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닐라 전체의 지도를 보여주고 간단하게 '메트로폴리탄 마닐라'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 후 지역별 설명이 들어갑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초반 소개에서도 '마사지'가 중점적으로 소개된 만큼 마사지 중심의 소개 코너가 따로 있더라고요.
흥미로운 것은 '마닐라'라 불리는 곳은 원래 '메트로폴리탄 마닐라'라는 것이고, 이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시티를 포함한 마카티, 파사이, 마리키나, 퀘존 시티 등 17개의 자치 시로 이루어진 것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마닐라'라는 곳은 꽤 큰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던 것이죠.
페이지 구성은 지난 번에 읽었던 <셀프트래블 라오스>와 비슷했어요. 아무래도 같은 지역권인데다가 저자가 같은 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닐라 시티부분에서 눈에 띄었던 곳들이 몇몇 있었어요.
필리핀 미술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해서 흥미가 생기게 했던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코넛 나무를 주재료로 지어졌고 현재는 부통령궁으로 사용되 입장은 안되지만 외관 감상은 가능한 '코코넛 궁전', 로컬 밴드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 한국 노래도 소화해낸다는 '카우보이 그릴', 배를 타고 마닐라 베이를 감상하며 식사와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마닐라 베이 크루즈' 등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마카티! 마카티 지역도 남쪽, 북쪽 지도가 따로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별 지역 소개에서 좀더 자세한 지도들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Night Life'코너로 소개된 곳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재즈 공연을 하는 '뉴올리언스', 록을 콘셉트로 한 체인바&레스토랑인 '하드록 카페 마카티', 수준급의 라틴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아바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의 매력을 소개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휴양지로서의 필리핀의 매력을 찾아가게 됩니다.
첫번째로 소개되는 곳은 유명한 휴양지인 '세부'였습니다!
세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세부에 드나드는 경로와 방법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교통 및 숙소에 대한 안내, 식사와 테마에 따른 일정까지 요점만 쏙쏙 정리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세부의 지역별 소개가 자세하게 이어집니다. 관광지들 외에도, 액티비티 투어 코너가 따로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음식과, night life, 쇼핑 그리고 마사지 코너도 빠지지 않습니다! 세부지역에는 막탄도 함께 포함되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리조트와 스파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세부에 이어 소개한 곳은 '보홀'이라는 지역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사진의 푸른 바다와 흰 백사장의 모습이 아름답더라고요!
이곳은 세부에서 고속 페리로 2시간 걸리는 지역인데, 역시 관광산업이 잘 발달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세부와 달리 수천 년 동안 형성돼 온 자연 그대로를 100배 활용하는 곳이라고 하니, 관점에 따라선 세부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있다는 수많은 초콜릿 힐들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즐길거리를 품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곳은 '팔라완'이라는 곳입니다. 물빛 색감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사진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은 앞의 세 지역과는 달리 따로 간단하게 소개하는 부분 없이 바로 지역별 소개로 넘어가서 그 지역별로 가는 교통편과 간단한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 엘니도, 코론 이 세 지역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특히 코론의 액티비티 활동 중 다이빙에 관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어서 바나웨, 사가다, 비간이 포함된 루손 섬 북부와 휴앙지로 너무나 유명한 보라카이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보라카이는 역시 인기 휴양지답게 사진만 봐도 너무 아름답고 가고싶어지게 만들더라고요. 거기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사진들까지... 휴가를 보라카이에서 보낸다면 정말 힐링하고 올 것 같았어요.
이렇게 지역별 소개가 끝난 후에는 필리핀 여행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정리해 둔 Step to the Philippines가 이어집니다.
필리핀에 관한 전반적인 일반 정보와, 필리핀을 처음으로 여행하는 여행 초짜들을 위한 준비 팁들, 공항 이용법과 실전 영어까지!
얇은 부분이지만 쏠쏠한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여행 책들을 읽을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정말 여행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여러가지 걸리는 것들이 있어서 섣불리 여행 계획을 세울 수가 없네요.
그런 모든 것들을 떨쳐내고 여행을 떠나려는 분들, 셀프트래블 시리즈를 참고하시며 즐겁게 여행 계획을 세우시고 만족스런 여행 즐기고 오세요!
저도 언젠가... 웬만하면 조만간... 떠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즈마가 상상팸 2기 자격으로 작성하였으나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은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