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명을 열다 - 당신의 잠재된 운을 끌어올리는 개운법과 인생 솔루션
하늘산 지음 / 힐링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좋은 운을 부르는 방법, 운명을 열다
책의 부제는 '당신의 잠재된 운을 끌어올리는 개운법과 인생 솔루션'. 책 초반에사주, 역학이라는 것이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고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게 흥미로웠다. '학문으로서의 역학'이 어떤 식으로 서술될지 궁금해졌다.
그러나 조금 아쉽게도 역학, 주역이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은 아니었다. 부제에 있듯이 '개운법'을 중심으로 운명을 바꾸어나가는 다양한 방법,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는 있었지만, 역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면 다른 책들을 더 참고해야할 것 같았다.
역학, 사주풀이 같은 것이 '운명'을 개척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개운법, 인생을 좀더 낫게 변화시키는 방법으로만 한 권이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다양한 방법이 응축되어 있는 책이라서, 두고두고 조금씩 읽으며 소개된 개운법들을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역학, 주역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저 수동적으로 주어진 운명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공부하고 그래서 더 좋은 운들이 다가와 좋은 운명이 되도록 만들고 싶어졌다.
소개된 개운법들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먼저 영화 '라쇼몽'과 관련지어 이야기했던 '라쇼몽 효과'. 일곱가지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삶에서 여러 힘든 일을 겪다보면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그래서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라쇼몽 효과를 통해 힘든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으로는 마음의 번뇌를 다스리는 방법이었는데, 여섯가지 순서를 읽어보니 종이 위에 적고 해결책도 적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머릿속에 떠다닐 때보다 글씨로 확연히 눈에 들어올 때 더 문제의 크기가 확실히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짐하는 부분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세번째는 기도법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방법과 기도문이 실려있어서 신기했다.
뒷부분에서는 개운법의 비결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총 네 가지였다.
개운법의 첫 번째는 기도, 반성, 감사이다.
개운법의 두 번째는 귀인을 만나는 것이다. 귀인은 때와 장소에 따라서 바뀐다.
개운법의 세 번째는 봉사하고 베푸는 것이다. 불평하지 않아야 효과가 크다.
개운법의 네 번째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다. (p.199)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들어본 이야기도 있었고 해서, 의외로 사주 역학이라는 것이 '점'이라는 다소 미신적인 느낌보다는 생활에 뿌리내린 긍정적인 행동들과 연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현재에 충실해 미래를 더 좋게 바꿔가도록 노력하면 정말 좋은 미래가 온다는 생각들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