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봐 놓고 딴소리 - 드라마, 예능, 웹툰으로 갈고닦는 미디어리터러시 생각하는 10대
이승한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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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대로 읽는 법 배워보기! 『잘 봐 놓고 딴소리』


『잘 봐 놓고 딴소리』는 TV, 영화, 인터넷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통해 접하는 미디어들을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부제가 '드라마, 예능, 웹툰으로 갈고 닦는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용어를 오랜만에 접해 흥미가 생겨 읽고 싶어졌다.

맨 처음 이야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다.

미디어 독해 능력, 사람들이 미디어를 접하고, 비평하고, 창조하거나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폭넓은 관습을 아우름.(p.16)

미디어 리터러시의 정확한 정의가 헷갈렸는데, 개념을 초반에 잡아두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현대 사회는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그 정보의 대부분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콘텐츠의 형태로 대중에게 전해진다.

대중은 무분별하게 콘텐츠들을 받아들이곤 한다.

적절하게 편집되고 가공된 정보들은 각자의 목적을 품고 있다.

TV를 바보상자 보듯이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인지하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재현, 캐릭터, 다양성, 참여.

네 주제로 나누어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독해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풀어간다.

콘텐츠의 겉으로 보이는 내용만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이 아니다. 장르가 다른 부분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 알게 모르게 형성된 고정관념을 지우는 것, 연관성이 없어 보이던 정보들이 서로 연결지을 수 있음을 읽다보니, 앞으로의 시대에서 미디어 독해력이 얼마나 중요해질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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