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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인문학 - 간편하고 짤막하게 세상을 읽는 3분 지식
타임스낵 지음 / 스테이블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가볍게 읽는 지식 책, 스낵인문학
『스낵인문학』은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서 소개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 콘텐츠들을 가려 뽑아 정리한 책이다.
경제, 역사, 과학, 예술, 심리, 상식의 분야로 나누어 흥미로운 지식들을 소개했다.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읽기 좋은 상식 책이다.
"세상 편한 자세로 과자 먹으면서 보세요!"라 표지에 적혀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지식들이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구분하긴 했지만, 해당 분야들에 깊게 들어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일반 상식에 가깝다.
워밍업의 느낌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스낵인문학』에 소개된 지식을 접하고 해당 지식에 관심이 생겼다면 다른 내용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기억에 선명하게 남을 것이다.
인문학은 깊게 탐구하는 철학의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
인간 삶과 연결된 지식들이지만 간편하다. 반면 그 포함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인문학에 대해 아주 좁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독서였다.
책에 나온 지식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많이 있었지만 새롭게 알고 흥미를 느낀 지식들도 있다.
분야별로 하나씩 골라보면, 경제 부분의 '경기 중 핸드폰을 만진 골키퍼의 속마음'. 역사 부분의 '돌아갈 나라를 잃고 우주 난민이 되다', 과학 부분의 '역사상 가장 똑똑했던 9마리의 동물들', 예술 부분의 '시간을 볼 수 없는 2억 원짜리 손목시계', 심리 부분의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공포증', 상식 부분의 '꿈속에서 느릿느릿 행동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