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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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의 전개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

꽈 놓은 건 두 배, 역동적인 전개감은 반 배.
누군가는 별로라고 했지만 그래도 난 새로운 기분에 별 4개.

이거 원서로 읽었으면 `그래서 뭐가 누가 어떻게 됐다고?` 해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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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5-11-13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게이고의 매니아로 지칭되었다! 후후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박혜란 할머니가 젊은 부모들에게 주는 맘 편한 육아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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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은 두 개 반정도.
친정 엄마에게 들었던 얘기들을 책으로 확인하는 기분이 들었다.

8,90년대 아이를 키웠던 부모로서 이젠 나이 먹고 손자들을 보며 돌이켜 생각하니,
애 키울 때 내가 잘했던 것과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 절실하게 느낀 부분들에 대해 젊은 엄마들에게 얘길 좀 해주고 싶고,
더불어 전작에서 쓴 글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변명거리를 이 책을 빌어 뱉어 놨다.

선배 엄마이자 할머니의 잔소리, 넑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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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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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는데, 이해하기에 좀 애매하게 걸리는 것이 직역이 심해서가 아닐까라고 누가 말해주더라.
번역시간이 촉박했다고 하던데, 뒤에 역자후기를 보니 원작자 측의 태도가 좀 씁쓸한 기분이 들게 했다.

내용은
철짝서니없는 20대 아가씨의 주변 배려 성장 소설.
딱히 그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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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 `b하는 책을 읽는 중인데, 재미삼아 상품검색란에 `마흔` 이라는 키워드를 적어봤다.
수십 권은 뜨는 듯.

서른 후반의 문턱에서 마흔에 대한 괴소문(?은 익히 들을 대로 들은 터라, 더 이상 뭐가 궁금하고 그런 기분이 들진 않지만.

보통 `이삼십대` 라고 하고, `사오십대` 라고 하잖아.

이건 좀.... 걸린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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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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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처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문제로 바꾸어버렸고,
그리고 최선의 선택을 한 듯 하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주인이기에 가능한,
높은 자긍심과 고취된 정신으로 쓰인 글은,
되려 우리에게 이런 처지를 한 번쯤 동경하게 만들 정도로 충실하다.
그 자존감이란.

종교 얘길하며 무얼 믿는게 쉽지 않다면서, 형수나 계수(얼굴 몇 번 마주친), 부모님께(뭐, 부모님께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말을 쏟아내는 대담함(?을 보면 참 웃음지어진다.

그리고 들어가기전에 처자식이 없었어서 참 다행이다- 라는 느낌(?, 한켠으로 그런 소년과 청년을 오가는 빛나는 기운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이런 결과물들을 고스란히 자아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죽기전에 (내가 혹은 그분이;-)감히 독대하고 차 한 잔 마실 영광을 누릴 수는 없겠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먼 발치에서의 강연이라도 직접 들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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