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응, 니 문제야, 네 문제라고, 환경오염에 따른 재해는 바로 너의 집 가스렌지에 불 붙은 문제라고 봐야 해. 이미 당신 눈썹 타고 있어.- 주야장창 쑤신다.덕분에 나처럼 둔한 인간이 가슴이 조금 뛰고 머리가 산란해지며 정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중이니, 책 쓴 보람을 느껴도 될 듯.(유대인들은 교육을 어떻게 받는지 모르겠으나, 통찰력 하나는 참 좋은 것 같다)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은 별의 부스러기로 만들어졌고, 인간들도 같으니- 우리는 가슴에 별 하나씩 지니고 산다고 치면, 지구랑 나는 사실 한 몸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그렇게라도 동질화 시켜서 엮어보면 좀 더 가찹게 느낄 수 있지 않으려나-생각이 들었다.
빨리 선거 끝나고 이꼴 저꼴 안봤으면 좋겠다.말은 누가 못해.물에 빠져도 익사는 안하겠네들.그리고 정경심교수는 대법에서4년?보통 살인하고 3년 몇개월이지 않나.죄목도 이해가 안되고.설마 덜떨어진 검사출신이 덜떨어진 지지라도 받아서 대통령이라도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냐.그래서 벌써부터 충성질인거냐.- 아침부터 신문 펴들었다가 6면까지보고 내 뒷목을 하소연할 데가 마땅찮아-뭐 애들은 지네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겠지. 멍청하게 가든 영리하게 가든 지 입맛에 맞는 알량함만 쫒든,우리같은 기성세대가 교육시킨 방향으로 잘도 가겠지.이래도 아직까지 낳는게 문제인거 같냐? 머저리들.왜 안낳는지 아직도 모르다니. 참 나.주부시킬거면 세금으로 월급 줘.나라에 세금내는 인력 공급하는데 왜 공짜로 부려먹나, 그러니까 이렇게 막 부작용나고 그러잖어.- 이쯤에서 생각이 막 건너뛰고 결론-대체...어떤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것인가.너 나 우리는 그들은.- 신문 다 못봤는데 시간 잡아 묵었네, 할 일 해야겠다-명절 시작이네.
원제는 프리즈너스 오브 지오그라피- 지리에 얽매인? 지리의 수감자들? 뭐 그런 건가.지리를 빌어짧고 굵은 세계 역사, 경제사를르포를 읽는 느낌으로 착착 붙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영국기자 출신.역사를 따로는 봤어도 이렇게 세계지도를 따라 한꺼번에 알려준 책은 처음이어서 참 신선했다.그리고역시 영국 개xx.당해도 힘이 있어야 따질 수 있다.중동도 자대고 그은 영토들.이스라엘에 대해선 왜 어물쩍?북극이 녹으면 개발이 문제가 아닐텐데.등등에 대하여 돌이켜 보게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은 1998년 2월 부터...내가 스무살이 넘어서였다.한국 현대사에 대한 앎의 불길이 은근한 숯불처럼 꺼질 줄을 모른다.문득 몇 년생부터 지금처럼 최대한 투명하게 현대사가 실린 교과서를 배울 수 있었을까?궁금해졌다.나처럼 국민학교 세대는 무조건 아닐테니-결국 현대사에 대해서 누가 이렇게 미친듯이 궁금해하고 또 궁금해 하는지는 답이 나온 듯.어린시절의 내가 거기 있었고,묘하게 직접 겪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모의 태도로 짐작해 물려받은 막연한 두려움,달달 외우며 뭔가 배웠지만 가만히 상기해 보면 모호하게 뻥 뚫린 근현대 역사의 흔적.우리들은그 정체를 뚜렷하게밝은 곳에서 낱낱하게 알고 싶은 것 같다.씹어먹을만큼 정확하게.단단하고 정직하게 편직한 직물로 이중 삼중 덧대서오바로크로 야무지게 매꿔버리고 싶은 것 같다.무지하다는 이유만으로 운 좋은 별 볼일 없는 이기적인 것들에게 짓밟힐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각인하고두 번 다시 있지 않도록 정리하고 싶은 것 같다.나는 그렇다.내 아들이 내가 그 나이대는 알 수 없었던 근현대사를 얘기할 때 참 벅찬 기분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