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의 전개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꽈 놓은 건 두 배, 역동적인 전개감은 반 배.누군가는 별로라고 했지만 그래도 난 새로운 기분에 별 4개.이거 원서로 읽었으면 `그래서 뭐가 누가 어떻게 됐다고?` 해댔을 것 같다.
별점은 두 개 반정도.친정 엄마에게 들었던 얘기들을 책으로 확인하는 기분이 들었다.8,90년대 아이를 키웠던 부모로서 이젠 나이 먹고 손자들을 보며 돌이켜 생각하니,애 키울 때 내가 잘했던 것과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 절실하게 느낀 부분들에 대해 젊은 엄마들에게 얘길 좀 해주고 싶고,더불어 전작에서 쓴 글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변명거리를 이 책을 빌어 뱉어 놨다.선배 엄마이자 할머니의 잔소리, 넑두리.
재미는 있는데, 이해하기에 좀 애매하게 걸리는 것이 직역이 심해서가 아닐까라고 누가 말해주더라.번역시간이 촉박했다고 하던데, 뒤에 역자후기를 보니 원작자 측의 태도가 좀 씁쓸한 기분이 들게 했다.내용은철짝서니없는 20대 아가씨의 주변 배려 성장 소설.딱히 그게 끝.
`마흔, 논어- `b하는 책을 읽는 중인데, 재미삼아 상품검색란에 `마흔` 이라는 키워드를 적어봤다.수십 권은 뜨는 듯.서른 후반의 문턱에서 마흔에 대한 괴소문(?은 익히 들을 대로 들은 터라, 더 이상 뭐가 궁금하고 그런 기분이 들진 않지만.보통 `이삼십대` 라고 하고, `사오십대` 라고 하잖아.이건 좀.... 걸린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