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 Masca 12 - 완결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9월
품절


이젠 작별이다 그대...서글프고 지나치게 불안해져. 내 가슴속 깊이 묻힌 봉인 같은 것이 갑자기 열린 것처럼 절박하기까지 한 감정이 밀려와...! 이 머리카락. 이 눈동자. 이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입술 모두가 이토록 사랑스러워 이런것을 느낄수 있는 내 자신이 사랑스러울 정도다. 불사신의 종말의 열쇠는 삶에의 애착. 내 자신에 대한 진정한 애착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나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이 여자 앞에서만은 인간이 된 것 같았다. 그 느낌을 원해 이 여자에게 집착했었다. 난 아마도 그 살아 있다는 감동에 이 여자 이상의 의미를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그 명제 아래 이 여자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니 그대는 이대로...-1쪽

날아가라 렐. 새장을 좀 더 넓혀주마. 날개가 지칠 정도로 날아도 새장 안임을 알지 못할 정도로... 난 절대로 너를 내가 모르는 곳으로 날아가도록 하지는 않겠다!-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스카 Masca 또 다른 이야기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절판


-어린 아이 하나가 죽은 어미와 함께 저 밑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엄마와 자식에게 약하구나, 넌. 고생 좀 하겠군 그꼬마. 무저갱 같은 저 바닥에서 올라올 수 있을 때까지 살아남자면_ 물론 어미 따라 죽고 싶어한다면 얘긴 달라지겠지만...살아남으려면 함께 떨어졌다는 어미의 시체라도 뜯어먹어야 할까...?
-그럴수 밖에 없다면 그것도 좋겠지. 어차피 아이란 애초부터 부모의 피와 살을 빨면서 살아남는 존재다.-152쪽

어느 쪽으로 가든 너도 나처럼 먼 여행을 해야겠구나. 하나가 끝나면 길은 두 가지. 새로운 것을 찾아 앞으로 가거나...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160쪽

후대의 젊은이들은 뭔가를 찾아 떠나고, 선대는 그들을 끊임없이 떠나보낸다. 그들이 찾기를 갈구하는 뭔가는 수단을 불문하고 당금보다 좀 더 행복해지는 것.
500년전 내가 그것을 찾아 내 스승을 떠나온 것처럼 이 아이도 언젠가는 내곁을 떠날 것이다.-20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스카 Masca 7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절판


이대로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사랑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심장이 아직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뻤으니까...그러니 나는 아직 완전한 괴물이 아니지 않은가. 그대가 누군가의 배우자가 되고,아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그리고 그대의 아이들이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그대의 생명을 이어 이 지상에 살아가는 것을 지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럴 생각이었지...하지만 이젠 생각만으로는 내 육신을 더 이상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처음으로...아니, 마지막이라 해도, 남자로서의 욕심에 나를 맡긴다. .......진실로 그대를 원해.-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스카 Masca 5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절판


확실히...우리 족속에는 뭔가 결여된 것이 있는 모양이야. 수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어, 불사체들이 목숨을 건다는 것 자체가 불합리 하다면 우린......무엇으로 이 영원의 생을 살아야 하지?-8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구판절판


겉껍질을 벗기면 나타나는 책의 알몸 ^^
밤에 찍어서 어둡게 나왔는데, 아주 샛노랗다...형광색에 가까울만큼 밝은 노랑색. 이쁘다.

책날개 안쪽의 저자소개.

책표지에 크게 보이는 69는 이렇게 여러가지 색의 선들이 모여 만들어낸 것이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5-01-12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라님~~ 이제 관심이 책 껍데기로 바뀌셨나봐요??

69가 먼말이예요? 알맹이도 보시구 1줄로 요약해보세요~~~

LAYLA 2005-01-12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번에 '책표지 이쁜 책들' 뭐 이런 리스트를 만들어서요.

이 리스트에 걸맞게 직접 사진으로 보여줘야지!! 하는 거창한 목표를 세웠죠....

(몇권이나 할수 잇을런지.....-,.- ㅎㅎ)

근데 69는 뭘 말씀하시는건지? 책제목의 의미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이 책의 주인공이 서술하고 있는 시기가 1969년 이거든요. 그래서 제목이 69입니다.

2줄로 요약했습니다~~ 흐흐흐 ^^

비로그인 2005-01-1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다섯개 싹 싹 싹 싹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