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 Masca 7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절판


이대로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사랑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심장이 아직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뻤으니까...그러니 나는 아직 완전한 괴물이 아니지 않은가. 그대가 누군가의 배우자가 되고,아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그리고 그대의 아이들이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그대의 생명을 이어 이 지상에 살아가는 것을 지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럴 생각이었지...하지만 이젠 생각만으로는 내 육신을 더 이상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처음으로...아니, 마지막이라 해도, 남자로서의 욕심에 나를 맡긴다. .......진실로 그대를 원해.-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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