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초언니
서명숙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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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소설인 줄 알고 집어 들었는데 실화였다.

이 책을 쓴 서명숙 님이  유명한 올레길을 만든 사람이어서 놀랐고, 글을 참 잘쓰셔서 놀랐다.

 흡인력 장난아님...

우와 이런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야 해...하면서 읽었는 데 오늘 보니 베스트셀러가 이미 되어있음..

내가 태어나던 해 즈음 있었던 일들.. 유신독재에 맞서 대학생들 데모하고 감옥가고 고문까지 당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겪은 그대로 생생하게 담았다.

여자 운동권 얘기는 처음 듣는데 ....내가 그시절에 태어났다면,  영초언니처럼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집념으로  국가를 향해 투쟁할 수 있었을 까.....

이 땅의 올바른 민주세상을 위해 희생한 " 행동하는 양심"이었던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고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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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특별판)
문재인 지음 / 북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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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 중간은 문재인 대통령 이야기, 뒷부분은

참여정부시절 못다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한편의 영화같은 일화들이 가득가득 실려, 왠만한 소설보다 재미있어서

새벽까지 책을 손에서 못 놓고 읽었다.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잘 알았던 사람도, 모두 감동적으로 빠져들어 볼 수 있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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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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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베베님 책 중 제일 재미가 없었다.

줄거리를 단 한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단 한줄이 베베님 다운 참신한 상상력이긴 하다만....

1권보다가 졸긴 처음...컥...잠책이라 잠이 오는가...싶었다

2권을 읽어야 줄거리를 요약할 수 있다..2권의 결론을 보기 위해 끝까지 읽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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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6-07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에 대한 애정을 생각해서 사야 하는데, 딱히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alummii 2017-06-07 18:52   좋아요 0 | URL
ㅋㅋ저도 빌려 읽었어요

오거서 2017-06-0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 책이라 잠이 오는가… 때문에 웃었습니다. 그럴 수 있겠군요. ㅋㅋ

alummii 2017-06-10 03:51   좋아요 0 | URL
ㅋㅋ 사실 책보다가 잘 졸아요 요새는 밤에 잠 안올때 책을 펴지요
 
판다의 엄지 - 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 사이언스 클래식 29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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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과학책이 에세이라는 점이 놀랍다.

스티븐 제이 굴드...

굴드는 사실 나에게 다소 생소한 저자인데,  리처드 도킨스와  동시대에 '진화생물학자'로서 쌍벽을 이룬  아주 유명한 분이란다.

둘은 동갑내기이면서, 견해차이로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움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역시 이 책에서도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언급하며 살짝 비판한다. ㅋ)

 도킨스가  "유전자는 더 많은  자신의 복제를 만들려고 노력하다" 라고 했다면,

굴드는 "자연선택은, 우연히 다음 세대에 더 많은 복제를 남기는 방식으로 변이를 일으킨 유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굴드의 따뜻한? 해석이 맘에 든다. 이 에세이를 읽으며  도킨스보다는 굴드의 팬이 되었다.

 

굴드는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이다.

그가 고생물학자로서 장구한 역사 속에 부족하게 남겨진 화석들을 연구하며 깨달은 이론은

  '단속평형설'이다.  (이는 오늘날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거의 맞다고 증명되었다.)

 이는 - 대부분의 계통이 각각의 역사 대부분의 기간동안은 거의 변화하지 않지만 이따금 급격하게 일어나는 종 분화라는 사건에 의해 그 평형이 단속되는 것, 그리고 진화란 이러한 단속의 전개와 생존이 뒤섞여 교차하면서 진행되는 것 -이라는 주장이다.

쉽게 말하면, 진화가 점진적이고 적응적인 변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고  '우연'한 변화로 일어난다며, 굴드는  우연성을 굉장히 강조하였다. 또한 자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며 진화는 여러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굴드는 진화는 진보가 아니며, 복잡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굴드의 단속평형설은  도킨스를 비롯하여 전통(?)진화생물학자와 다르게 주장한 것들 중 가장 큰 이론이다.

 그렇다고 이런 진화적 관점이 반다윈주의를 뜻하는 것일까?

굴드는 아니라고 했다.

 비록 다윈이 남긴 가장 유명한 말-"Natura non facit saltum 자연은 비약(점프)하지 않는다"

이 있지만, 굴드는 다윈도 진화를 설명할때 자연선택설에만 치중하지 않았음을  말하며 다윈주의를 재해석 한다.

 

판다의 엄지는 자연이 "뛰어난 땜장이이기는 하지만 성스러운 공장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굴드는 판다의 엄지라는 불완전하고 기이한 사례를 통해 진화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화란 어떤 목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완전한 무엇이아니다" 라는 깨달음을 준다.

굴드는 현대의 종합설이 진화를 어떤 틀에 가두어 놓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지적인 개체군에서 일어나는 점진적이고 적응적인 변화"라는 다윈주의의 기본관점에 귀착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p.

 

굴드는 '역사적 과학'이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생물은 유전자들의 융합 이상의 무엇이며 , 생물은 역사라는 중대한 요소를 가지고 있고 , 그 몸의 여러 부분은복잡한 상호작용을 한다" 라는 관점으로 (ㅡ역자후기) 이토록 따뜻한 과학 에세이를 썼다.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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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 세트 - 전3권 - 권력의 기록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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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자 중국드라마 입문용으로 이 책을 골랐다.

1권을 급하게 보다가 인물관계가 복잡해보여 중도 포기할 뻔...

그래서 드라마 앞부분을 먼저 보고 다시 시작할 까 하다가 ... 드라마 보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 블로그 같은 데 올라온 인물 관계도로 먼저 공부 좀 한 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길이 보인다.... 초반 100페이지 정도 인내심을 갖고 보자 점점 너무너무 재미있어졌다.

2권 중반부 부터는 완전 빠져들어 중간에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어 3권 결말까지 밤새 죽 읽었다.

무협소설..그것도 중국꺼..첨인데 이렇게 재미질 줄이야...

 소설은 일단 재미있어야 해..이 소설을 읽고 드라마는 안 만들고 못 베길 듯..

드라마도 완전 기대된다..

그리고 번역도 무척 만족스럽다...줄줄 읽히고 ..자칫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의역으로 잘 ~풀어 번역해 준 노력이 보인다.

이 분이 번역한 다른 중국 소설도 읽고 싶다 진심..

이렇게 밤 꼴딱 새가며 소설 읽은 것은 첨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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