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풀꽃도 꽃이다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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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기보다 최근 나온 교육관련 신문기사를 짜집기하여 읽은 것 같다. 어디선가 본 듯한 자극적인 기사의 제목들을 죽~훑은 느낌?
그만큼 한국 교육실태를 생생히 날 것그대로 보여준 응집판같다.
학부모 입장에서 읽는 내내 울컥했다.
지금 내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헬조선 교육 현실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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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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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둡고 재미없어보이는 책이어서 읽기를 망설여왔었다.

그런데 재밌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음

무엇보다 문장이 너무 좋다! 쉽게 읽히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이란게 이런거구나..

이런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창의적인 문장이랄까? 

독특한 문장구조라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인간의 본성을 철저히 거스르며 나무가 되고자했던 영혜의 삶.

포식자로서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해졌던 어릴적 트라우마를 꿈을 통해 깨치게 되는 계기로 인해

그녀는 육식을 거부한다. 인간= 고기냄새가 싫어 자연이 되고자  상체를 드러낸 채 야외에서 햇빛을 온몸으로 받기도 하고 말미에는 나무처럼 물만 있으면 된다며 식사를 거부하고 결국 죽음에 이른다.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들을 해하는 행위에 대한 죄를 본인이 모두 사하려는 듯 영혜는 그렇게

식물이 되어갔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식물성>에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우리의 본성은 늘 자연과 맞잡은 손을 놓아야 하는 방향으로 향해 있음이 안타깝다. 


 어리석고 캄캄했던 어느날에, 버스를 기다리다 무심코 가로수 밑동에 손을 짚은 적이 잇다. 축축한 나무껍질의 감촉이 차가운 불처럼 손바닥을 태웠다. 가슴이 얼음처럼, 수없는 금을 그으며 갈라졌다. 살아있는 것과 살아 있는 것이 만났다는 것을, 이제 손을 떼고 더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도 그 순간 부인할 길이 없었다.   -작가의 말 중


인간의 본성과 자연이 동화될 수 없는 아픔을 영혜의 모습을 통해 처절하게 그려냈지만 , 여기에 감히 선과 악의 구분은 없었다.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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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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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추천해 주신 책들 중에 몇 권을 골라 담았다.

아직도 다독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나를 조금 반성하며,

나에게 도끼처럼 다가온 책은 소장하며 몇 번이고 밑줄치며 깊이있게 읽겠다.

제발 한번 읽고 팔지말고 !!!

이제 [다시,책은 도끼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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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니북)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한글판) 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허승진 옮김 / 더클래식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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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미니북 시리즈 넘나 귀엽다 ㅎㅎㅎ

오프라인에서 보고  미니북에 어울릴만한 놈으로 세 권정도 골랐다.

그 중 하나는 이거... 글씨가 쪼꼬만해서 눈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괜찮다.!

딱 내 손바닥 사이즈라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다.

일단 미니북은 소장용이라 ㅎㅎ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울하거나 감정 쩌는 날 ,괜시리 울고싶은 날, 사랑하고 싶은 날, 한번씩 읽으면 내 감성을 자극하여 눈물 쏟아내는 데 딱이다. 그럼 좀 기분이 나아지기도 하지. ..

읽고 또 읽어도 내 심금을 울리는 이만한 글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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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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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 나도 소설 한 편 써볼까?' 하고 도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더욱 불끈불끈 소설 한 편 써보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하루키는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본인처럼 30년 이상 이 길로 롱런하는 일은 무척이나 힘든 일임을 강조했다. 결국 자랑질? ㅎㅎ

하루키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이렇게 글쟁이로 롱런하는 걸 보면 , 소설가로서 유명해서 더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 구도도 있긴하지만,  하루키에게는 무언가가 있나보다. 그것도 능력이다 . ㅎㅎ  본인 말마따나 우직하고 뚝심있는 성격과 체력, 지구력도 한 몫 한 것 같다. 특히 장편소설쓰는 사람들은 도 닦는 것과 같은 내공이 필요할 것 같다.

하루키를 통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란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근데 핑크색 표지는 좀 ...ㅋㅋ 하루키 취향 의외임...ㅎㅎ 

보통 편집자 추천에도 저 색은 refuse많이 한다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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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22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남자들도 핑크를 좋아합니다. ^^

alummii 2016-07-22 18:3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런...제가 실수했군요^^하긴 저도 블루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