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탄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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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적 꿈예술과 디오뉘소스적 도취예술이라는 두 예술 원리는 <삶의 의지>라는 동일한 근원에서 상이한 전략에 따라 갈라진 것, 이 둘의 조화를 통해서만 삶의 가치가 긍정될수 있다. 그리스 비극은 ˝음악정신˝에서 탄생했다는 것이 요지이다.
˝ 음악의 신비와 비밀에 대한 감탄은 곧 인간과 세계의 본질 파악을 시도하는 과정이다. 쇼펜하우어식으로 말하자면 음악은 의지로서 현상한다. 음악과 비교하자면 모든 현상(언어..)은 비유일 뿐이다.˝

의지가 이렇게 큰 위험에 처한 순간 그에게 구원하는 마법의 치료사 예술이 다가온다. 예술만이 끔찍함혹은 부조리의 역겨움을 삶을 살게 할 표상들로 수정할 수있다. 이 표상들은 끔찍함에 예술적 족쇄를 씌우는 숭고함이며 부조리의 역겨움을 예술적으로 방출시키는 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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