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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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딱 소주가 생각났는데 실제로 ˝ 신영복체˝라 불리우는 교수님 글씨체를 그대로 여러 광고회사에서 빌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주 처음처럼도 마찬가지!
삽화와 글씨체만 보아도 감동이 인다.
청구회 추억 친필본을 같이 받아볼 수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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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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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시간..

간직하고 싶은 글귀가 너무 많아 포스트잍 다 뜯어 썼다...붙여놓은 거 보시라 ㅋㅋㅋ

근데 붙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관뒀다...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하는 짓이잖아!

많이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지...붙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

 

암튼 제일 좋았던 점은 이렇게 스님의 말씀이 단락별로 편집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언제든 꺼내어 읽기 좋다는 점.

 

나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쉬운 비난 때문에
왜 내 삶이 망가져야 되지? -홍석천 -p 29

너는 이미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해 -p 33

상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데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최악의 경우로 지레짐작한 후
내가 먼저 그와의 관계를 깨뜨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 때 잠시 멈추세요. -p 58

하늘이 점지한 대통령감이라도
본인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듯
내가 직접 뛰지 않으면 좋은 인연도 절대 생기지 않아요.-p 61

사랑한다면 안아주세요,
성모가 하나뿐인 구세주를 안듯이.
들어주세요,
온 우주에 그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눈을 봐주세요,
언어를 잃은 두 영혼이 대화를 하듯이.
같이 춤을 추세요,
마치 내일이 지구 마지막 날인 것처럼. -p 92.93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거나,남을 비난하는 말은
자비한 언행이나 인내보다 즉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그 일은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상처,
혹은 깊은 후회로 돌아옵니다. -p 104

화를 내면 그 화는
메아리가 되어서 반드시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내가 낸 화를 상대가 화로 받아쳐 바로 돌아오기도 하고,
은근히 가슴을 후비는 신경전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람들 간의 끝없는 뒷담화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화를 낼 때는 단단히 각오를 하고 화내야 합니다.
-p 104

우리 삶의 많은 고통은 단절에서 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서 상처가 생기고 두려움과 의심이 올라옵니다.
지금 단절의 고통이 느껴지면, 단절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보세요.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복수입니다. -p 120

사랑해요.감사해요.
그리고
나에겐 당신이 필요해요. -p 177

사랑은 사랑하는 이유 말고
다른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p 183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올라온 생각은 내가 조정할 수 없는 많은 외부 환경에 의해
잠시 일어난 구름이지 내 본래 성품이 아니에요.
한 생각에 잘못 붙잡히면 자살도 합니다.
지나가는 생각에 붙잡히지 마세요. -p 243

아래는 동일한 하나를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현재,침묵,무념,평화,공,마음, 깨어 있음,수용,자유,온전함,
사랑,자비,생명,무경계,오직 모를 뿐. -p 257

내가 예전에 도움을 주었거나,
크게 기대하던 사람이
나를 심하게 해치더라도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게 하소서. -달라이 라마
-p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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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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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진득~한 여운이 남고 몰입도가 좋은 소설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가 실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쓴 소설이기 때문일 것 이다. 

담담한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아픔과 고뇌, 저자가 악몽이라고 표현했던 지난 과거를 읽으며

 나또한 질풍노도의 시기의 비슷한 경험들을 떠올리며 아파했다.

저자는 방황시절에 썼던 일기에서 시작하여  10년이상 붙잡고 있던 이 이야기와 가슴 속 상처를 소설로 마무리 지으면서 , 그것은 최선의 삶이었다고 자기자신과 화해한 것처럼 보인다. 

나도 미숙했던 방황시절 내가 왜 그랬을 까 ..하며 가끔씩 떠올리는 가슴 한 켠에 묻어 둔 상처가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며 나도 내 자신에게 그것은 최선의 삶이었다고 말하고 싶고

 이제 그 악몽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생채기를 찌르는 놀라운 성장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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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6-03-06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alummii 2016-03-07 10:34   좋아요 0 | URL
네~ 힘찬 한 주 시작이네요~ 월요일 시작 멋지게 하셔요 ^^
 
역사란 무엇인가 -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E.H. 카 지음, 김택현 옮김 / 까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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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까지 힘들게 읽다가 덮었다. 포기..

책이 어려운 게 아니다...

왜 안 읽힐까...재미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서도 그렇고 내가 이 분야에 배경지식이 없어서도 그렇다.

좀 더 똑똑해지고 나서 다시 읽으면 감흥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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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2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없어서 다시 읽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

alummii 2016-02-24 16:06   좋아요 0 | URL
cyrus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위안이되네요 우하하 오늘 완전 좌절모드였거든요 ㅎㅎ 굿밤되셔요

ssodeng 2020-08-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ㅋㅋ 너무 쉽고 재미있는데 안타깝네요ㅠ 사학도의 기본서...
 
캐롤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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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은 여 주인공의 이름이지만

나는 무식하게도 크리스마스 케럴이 생각난다.

무튼, 로맨스의 시작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작되었으니 ,

하이스미스가 이름을 일부러 이렇게 지은 걸까??

물론 그건 아니겠지ㅋ

 

영화가 입소문이 났고 좋은 상도 많이 탔고 책도 베스트셀러이길래 사봤다.

누군가 번역가의 적(?)인지는 몰라도 보복성 댓글 알바가 쓴 글 느낌이 나는 100자평이

자꾸 올라오길래 (번역이 이상하다고..) 걱정했는 데 번역은 괜찮다.

그래서 100자평을 썼던 것 뿐인데 몇 일 사이 나는 북플에서 "캐롤의 마니아"가 되어 있더라.ㅎㅎ

그래서 리뷰 안 쓰려다가 마니아 기념으로 또 쓴다. ㅋㅋ

 

글쎄..스토리가 아주 흥미진진하거나 반전이 있거나 (스토리가 밍밍하여 내심 기대했는데)

하진 않다..OTL.... 그냥 로맨스 소설인데 대상이 여-여 인 것 뿐이다.

로맨스 소설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 방법은 ,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감정이입이 되서 읽는 것이다. 

주부 10년차인 나는 애써 우리 신랑과 연애할 때의 감정을 기억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내느라 힘들었다.ㅋㅋ

그리고 영화로 ...(오늘 OST 떴던 데 )...영화음악으로

원전을 어떻게 잘 살려냈을 지 상상하며 읽으니까 좀 재미있더라....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자 영화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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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19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덕에게 캐롤이란 웨스트햄의 공격수 앤디 캐롤입니다. ㅎㅎㅎ

alummii 2016-02-19 19:55   좋아요 0 | URL
wahahaha....

후애(厚愛) 2016-02-22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책 나왔을 때 크리스마스 케럴을 생각났어요. ㅎㅎ
이 책은 보관함에 담아두기만 했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alummii 2016-02-23 13:03   좋아요 0 | URL
행복한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