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톱 학살
(The Texas Chain Saw Massacre)
감독 : 토브 후퍼
출연 : 마릴린 번즈. 폴 A. 파테인. 알렌 댄지거. 윌리엄 베일. 테리 맥민. 군나
르 한센 등
1974년 미국에서 제작된 공포영화다.
(이 영화는 다섯 젊은이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다. 오누이, 샐리와 프랭클
린에겐 더욱 그렇다. 모두 젊기에 더욱 처참했다. 그들이 오래 살았다면, 그날
있었던 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결코 다시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여름날 오
후의 드라이브가 악몽이 되어버렸다.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로 기록된
이 사건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이었다.)
1973년 8월 18일.
아나운서가 다음과 같이 뉴스를 전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작은 마을의 묘지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경관이 마치 조각상 같은 형체를 발견했는데 심하게 부패한 시체로 묘지 기념탑 근처에 있었습니다. 이 시체에는 수많은 구멍이 나 있으며 부패는 지금도 계속 중입니다. 보안관은 사지는 일부분만 제거되었고 머리는 완전히 떨어졌으며 겨우 붙어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오래 전에 시체를 훔친 것으로 보이며 보안관은 자세한 설명을 피했지만 텍사스 밖에서 들어온 자의 범행임을 확증한다고 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묘지로 몰려가 이것을 보고 있는 가운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승합차로 여행을 하고 있는 다섯 명의 젊은 남녀가 별자리 운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며 가다가 어느 마을에서 멈추고 한 여자애가 내려서 자신의 할아버지 묘지를 방문하였고 다른 남자애는 할아버지와 삼촌이 근무했다는 도살장 얘기를 꺼낸다.
그러던 중 히치하이커를 발견하자 일행은 그를 차에 태우는데, 이상하게 생긴 그 남자는 차에 타더니 칼로 위험한 장난을 하다가 일행 중 한 사람에게 팔에 상처를 입히고 차에서 쫓겨난다.
그런데 그 남자는 차에서 내리더니 저주를 퍼붓고 차체에 이상한 표시를 해 놓는데......
인간의 가죽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피에 절은 살인용 앞치마를 두르고 전기톱으로 사람 을 마구 살해하는 끔찍한 살인마.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니었고 한 가족 3대가 모두 사이코패스라니.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화면을 채워 모골을 송연하게 만든다.
외딴 곳으로 여행을 떠난 10~20대 일행이 살인마에게 습격당한다는 공식의 원조격 영화라는데 저예산 영화라 촬영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실화인 척 하면서 배우를 학생들로 출연시켰지만 꾸며낸 이야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