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4K 블루레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disc: 4K UHD + 2D) - 아웃케이스 없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1년 10월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브래드 피트. 멜라니 로랑. 크리스토프 왈츠. 일라이 로스. 마이클 패스

         벤더. 다이앤 크루거. 다니엘 브륄. 틸 슈바이거 등

 수상 : 2010년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제67회 골든 글로

         브 시상식(남우조연상) 외 다수

 2009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 제 1 장 -

 1941년, 나치에 점령된 프랑스.

 주인 남자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목장으로 한 무리의 독일군이 찾아온다.

 우두머리는 유태인 사냥꾼으로 불리는 한스 란다 대령.

 별명답게 무자비한 그는 주인 남자를 윽박질러 마루 밑에 숨어 있던 이웃 목장의 유태인 가족을 무참하게 사살한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가족 중의 하나인 딸 쇼샤나는 죽을힘을 다해 달아나 탈출에 성공한다.

 - 제 2 장 -

 유대인 출신의 미군 알도 레인 중위는 유태계 미국인 병사 8명을 차출하여 특공대를 조직한다. 미친 개떼들. 그들은 프랑스에 침투, 산중 매복으로 나치를 죽이는 게릴라전을 수행하기로 하는데,

 알도 중위는 인디언의 피가 섞인 후손으로 나치를 죽인 다음 아파치처럼 최대한 잔인하게 보이도록 그들의 머리 가죽을 벗기라고 지시한다. 한 사람이 100개씩.

 전선에서 일어나는 미친 개떼들의 상황을 보고받은 히틀러는 화가 나서 소리를 질러댄다. 그들을 잡아서 자기 앞에 끌고 오라고. 그러면 자기는 그들을 발가벗겨 에펠탑에 거꾸로 매달았다가 파리의 쥐들이 뜯어먹게 하수구에 던져버릴 것이라고.

 그리고 그는 미친 개떼들로부터 혼자 살아남은 뷰츠 일병을 만나는데......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대체역사물인데 나중에는 그것들이 다 연계되어 융합을 이루는 재미있는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스토리 전개도 흥미진진하다.

 어차피 처음부터 역사적 고증과는 상관없는 오락물이고 보니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를 화끈하게 모조리 몰살시켜버리는 감독의 과감한 결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엔딩도 통쾌했고.

 그런데 잘 모르는 크리스토프 왈츠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옆에 있으면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