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해리 3 : 집행자
(The Enforcer)
감독 : 제임스 파고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해리 가르디노. 브래드포드 딜맨. 타인 데일리 등
1976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시리즈 제3탄이다.
섹시한 포즈로 히치하이킹을 하던 여자 앞에 한 대의 스포츠카가 멈추지만 여자는 승차를 거부한다.
잠시 후 그녀는 두 사람의 가스회사 사람들에게 작업을 걸더니 그들의 작업용
밴에 동승한다.
그리고 후미진 곳으로 그들을 안내하였는데 웬 총을 든 남자가 나타나 두 사람을 사살해 버린다.
오늘도 파트너와 함께 열심히 관할구역을 순찰하던 캘라핸 형사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차를 몰고 건물로 돌진하여 범인들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평소 캘라핸의 활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정치적인 맥케이 서장은 캘라핸이 범죄소탕의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그를 강력반에서 인사부로 전출시킨다.
캄캄한 밤.
탈취한 밴에 탑승한 괴한들이 경비원을 살해하고 선박회사의 창고에 침입하여 무기를 훔치려다 캘라핸의 파트너였던 형사에게 적발되자 그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난다.
그 사건으로 형사가 죽자 캘라핸은 다시 강력반으로 복귀하여 새 파트너와 함께 사건 수사를 진행하는데......
언제나처럼 외압에 굴하지 않고 현장 즉결처분의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캘라핸 형사.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서장이 강력한 장애요인으로 등장하여 곳곳에서 캘라핸과 부딪치고 갈등이 생긴다.
그런 중에 새로운 파트너는 현장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는 여자 형사라니. 어째 사건 현장에서 스커트 자락을 펄럭이며 총을 들고 달리는 그녀의 모습이 어색하고 위태위태한데, 캘라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려는지.
시리즈 3편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단순해서 그런지 전혀 지루한 감이 없이
여전히 44매그넘과 캘라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재미있게 전개되어 시리즈
제4탄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