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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RUIT - 리크루트
로저 도날드슨 감독 / 브에나비스타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리크루트
(The Recruit)

감독 : 로저 도널드슨
출연 : 알 파치노. 콜린 파렐. 브리짓 모이나한. 가브리엘 막트. 유진 리핀스키
등
2003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페루에서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한 아버지 에드워드 클레이톤의 꿈을 꾸다 늦잠
을 자 미팅 시간에 늦은 제임스는 고객들에게 어떤 방송이든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런데 CIA의 첩보요원 선발관인 동시에 베테랑 훈련교관인 월터 버크가 그
모습을 보고 있었고 바텐더로 일하는 그를 찾아와 CIA요원이 될 것을 권유한다.
제임스는 자신은 요원이 될 자질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월터 버크는 그가 MIT를 수석 졸업한 수재에다 민첩한 운동신경을 가져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제임스의 아버지 일을 입에 올린다.
결국 제임스는 월터 버크의 권유에 따라 CIA요원이 되기 위해 지원을 하고 필기시험에 응하는데 시험장에서 예쁜 레일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러 번의 면접
을 거치며 CIA 요원으로 선발된다.
그리고 동기들과 함께 ‘농장’이라고 불리는 훈련장으로 가서 실전에 가까운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된다. 그곳에는 레일라도 있었다.
그런데 제임스는 훈련을 받던 도중 레일라와 함께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는데, 레일라가 고문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지켜야 할 비밀을 실토하게 되어 퇴소를 당하게 되는데......
음모, 음모, 음모. 그 음모 속에 젊은 신입들을 끌어들이고 움직이게 한 것은 결
국은 돈 때문이었다.
요즘 같이 산업스파이가 활개치는 세상에서 CIA 내부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
었다면 아마도 이건 경천동지할, 미국이 무너지는 사건이었을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신입을 속이고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못된 인간들이 있는데 마지막에 노회한 베테랑에 대항하여 그를 가지고 놀다가 엿 먹이는 상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콜린 파렐은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알 파치노가 이끌어주고 그가 움직이는 역할들이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