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렉션 2
(Extraction 2)

감독 : 샘 하그레이브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골쉬프테 파라하니. 아담 베사.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
스 엘바. 티나틴 달라키슈빌리. 토르니케 고그리치아니 등
2023년에 미국에서 제작,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스릴러다.
전편에서 다리 위의 전투 중 총을 맞고 강물 속으로 떨어졌던 타일러는 동료들
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되고 두바이로 옮겨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다.
조지아 코조리에 있는 마피아 수장 주라브는 트카치리 교도소에 있는 동생 다
비트의 형기가 10년 더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지사를 불러 항의하지만 그가 변명을 늘어놓자 쇠스랑으로 그를 찔러 죽인다.
재활치료를 마친 타일러는 동료들이 마련해준 오스트리아 그문덴의 한적한 오두막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방문을 받는다.
남자는, 전 부인 미아의 여동생 가족이 가장인 남편 다비트에 의해 감옥에 갇혀 생활하면서 살해 협박에 받고 있어서 그들을 감옥에서 빼내 구해 달라고 의뢰해
왔다.
그런데 다비트는 조지아의 마피아 ‘나가지’의 수장인 주라브의 동생으로 막강한 조직의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감옥에 감금되어 있는 그들 가족을 빼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타일러와 팀원들의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이 전편에서와
같이 스릴 있게 펼쳐진다.
적들도 헬기와 로켓포 등으로 무장하고 활약은 군 특수부대의 그것과 맞먹을 정도로 막강한데 우리의 타일러와 팀원들의 활약은 그들을 능가한다.
전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액션 연출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는데, 엄청난 화력을 쏘아대는 면에서 보면 「존 윅」이 혼자서인 것에 비해 타일러는 팀을 이루고 활약한 점이 좀 더 사실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액션이 볼만한 영화였고 또 다음 편을 예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