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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칼리토 : 한정수량 (2disc: 4K UHD + 2D)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알 파치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1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칼리토
(Carlito's Way)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 알 파치노. 숀 펜. 페네로프 앤밀러. 루이스 구즈만. 제임스 레브혼. 비
고 모텐슨. 잉그리드 로저스. 조셉 시라보. 존 레귀자모 등
1993년 미국에서 제작된 범죄 영화다.
기차를 타려다 총을 맞은 칼리토는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도 지난 일을 기억해
내곤 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칼리토는 30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서 복역하다가 검
찰이 제시한 증거들이 모두 불법 도청 등에 의해 수집 된 것으로 밝혀져 5년 만에 극적으로 출옥한다.
칼리토는 자신을 석방시켜 준 거물 마피아 변호사인 데이비드에게 고마워하며 25년간이나 몸담았던 뒷골목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칼리토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이미 그 바닥의 거물로 자라 있는 데이비드로부터 그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디스코 클럽을 운영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칼리토는 출소를 하면 바하마로 가서 자동차 임대업을 하고 싶어 했는데, 그 돈도 마련하는 한편 은인으로 생각하는 데이비드에게 진 신세도 갚을 겸 그의 부탁
대로 클럽을 운영을 고려하게 된다.
그리하여 칼리토는 다시 뒷골목을 찾았는데 마침 사촌의 부탁을 받고 사촌이 마약 거래를 하는 현장에 따라 갔다가 총격전에 휘말리게 된다.
사촌은 목숨을 잃었지만 칼리토는 3만 달러를 챙길 수 있게 되었고 그 중 2만 5천 달러를 자신의 지분으로 투자하는 조건으로 클럽을 운영하면서 7만 5천 달러
를 모아 바하마로 가서 자동차 임대업을 할 꿈에 부푸는데......
뒷골목에 한 번 발을 담그면 빼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영화나 현실이나 결국은 또 그곳으로 돌아가 범죄에 휘말리고 험한 꼴을 보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사랑보다 자신이 진 신세를 갚고 의리를 지키려는 칼리토를 철저하게 이용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를 팔아넘기는 야비한 데이비드에게 무척 화가 나기도 했으며, 칼리토가 마피아에게 쫓기면서도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애인을 찾아가는 클라이맥스의 과정들이 심장을 너무 쫄깃하게 했다.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알 파치노의 연기와 이번엔 파마머리로 등장한 숀 펜의 비열한 연기가 소름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