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Felix Kammerer -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022)(한글무자막)(Blu-ray)
Various Artists / Mpi Home Video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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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감독 : 에드워드 버거

 출연 : 펠릭스 카머러, 알브레히트 슈, 아론 힐머, 모리츠 클라우스 

 수상 : 2023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촬영상, 미술상, 음악상외국어

         영화상) 외 다수


 2022년 독일에서 제작된 영화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간헐적으로 울리는 포성, 즐비하게 널려있는 시신들 위로 가끔씩 쏟아지는

총탄, 그리고 이어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부전선의 상황이다.


 적의 공격을 받으며 참호 속에 있던 독일군은 진격 명령에 따라 총탄이 쏟아지는 적진을 향하여 돌격한다.


 무수히 죽어 쓰러지는 전우들을 뒤로하고 돌격하던 병사들은 드디어 적군과 맞붙어 백병전을 벌인다.


 전투가 끝나면 전사자를 수습하는데 그들의 개인 피복들은 수거되어 후방으로 보내져 세탁이 되고 재활용 된다.


 나이가 어려 아직 징집 연령에 미달했지만 그들 나이 또래들과 같이 전쟁의 환상에 도취한 파울은 부모의 동의를 위조하여 친구들을 따라 자원입대한다.


 자랑스러운 철십자 훈장을 가슴이 달 것이라며, 황제와 신과 조국을 위해 전장에 나가야 한다는 선전, 선동에 잔뜩 고무된 신병들과 함께 파울 일행은 흥분에 들떠 서부전선에 배치된다.


 하지만 서부전선의 참호 속에서 적군과 대치하는 첫날부터 그들의 낭만적인 환상은 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의 원작은 제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동명의 소설로, 반전소설로는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참호전의 처참함들이 처절하게 묘사되고 있는데, 전투에서는 모든 이성이 마비된 채 오직 한 가지 의식자기가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적을 죽여야 한다.


 이것이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성 파괴의 대표적인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영화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는 세 번째 작품이라는데, 원작의 메시지 전달이라는 면에서는 1930년에 만들어진 첫 번째 작품에 비해서는 조금 미흡한 것 같은 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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