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1disc)
시드니 폴락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감독 : 시드니 폴락

 출연 :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등

 수상 : 1986년 제5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믹싱)

         제4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드라마, 남우조연상, 음악상외 다

         수


 1986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덴마크의 여성 소설가 카렌 블릭센(아이삭 디네)의 동명의 자서전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야기는 데니스와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글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1913.

 덴마크에서 카렌 디네센은 브로의 형과 파혼하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며 브로에게 결혼하자고 제의한다. 그리하여 그녀는 아프리카 케냐의 니공 언덕에 있는 그녀 소유의 농장으로 가서 브로와 결혼한다.


 케냐로의 기차 여행 도중에 그녀는 벌판에서 기차를 세워 상아를 싣는 데니스 핀치 해튼과 만난다.


 아프리카에 도착하자마자 결혼식을 올리고 남작 부인이 된 카렌은 아프리카에서 목장을 하고 싶어 했지만 브로는 상의도 없이 커피 농장을 할 거라고 말해 카렌을 실망시킨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결혼 첫날부터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데......


 자서전만큼 영화도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알려진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작가의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과 농장을 일구는 강인한 의지 등이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강조되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게 하였는데 비하여 영화에서는 드라마틱한 그녀의 사랑이 강조되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녀는 결혼한 후 남편을 따라 케냐로 갔으나, 도중에 남편으로 인해 매독에 걸려 오랜 고생 끝에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커피 농장을 꾸리다가 파산하고, 도중에 사귀던 데니스와의 사별 등을 겪은 1931년 덴마크로 돌아와 그때부터 그녀는 대표작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을 쓰며 소설가로 활동했다고 한다.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는 매독 이야기는 빠져 있었고 원작에 있는 메뚜기 떼의 습격이 영화 속에서는 빠져 있었다.


 화면의 제약과 부족한 감성으로 아카데미 미술상, 음악상의 진가를 확인할 수 없었음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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