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어웨이 뫼비우스 서재
할런 코벤 지음, 임정희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페이드 어웨이

(Fade Away)

                                                                        할런 코벤

 마이런 볼리타가 뉴저지 드래건스의 새 구단장 캘빈 존슨의 안내를 받아 드래건스의 구단주 클립 아른스타인을 만났다.


 마이런은 한때 잘 나가던 농구 스타였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코트를 떠나 한

때는 연방수사국에서 일하다 지금은 변호사로 스포츠 에이전트 일을 하고 있었다.


 10년이 넘는 동안 농구 코트를 떠나 있었던 그런 마이런에게,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프로농구 세계에 몸 담아 온 클립이 선수로 계약을 하고 싶다는 제의를 해왔다.


 마이런이 이를 농담으로 생각하고 제의를 거절하려 하였으나 클립의 제의에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팀의 기둥인 그렉 다우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었다.


 클립은 마이런이 한때 농구계의 최고 자리를 놓고 그렉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마이런이 팀에 합류하면 자연스럽게 동료 선수들과 어울리면서 그렉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마이런은 클립이 제시한 나쁘지 않은 조건들을 받아들이며 그의 제의를 수락하고 친구인 락-혼 투자증권 최고경영자 윈저 혼 락우드 3세와 함께 실종된 그렉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렉의 집을 뒤지다 지하실의 아이들 놀이방에서 다량의 피를 발견하게 되는데......


 사라진 그렉을 추적하며 새롭게 드러나는 사건과 단서들.

 10년이 넘는 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마이런을 NBA 선수로 스카우트한다는 설정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가 사건을 추리하고 단서를 포착하는 능력은 농구 실력보다 나은 것 같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돈과 얽힌 깡패들과 여자 문제들, 하지만 스릴보다는 추리에 더 역점을 둔 듯한 이야기는 결국은 예기치 않았던 자신의 문제까지 확인하게 되면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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