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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에서 - [할인행사]
볼프강 피터슨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사선에서
(In The Line Of Fire)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말코비치. 르네 루소. 딜란 맥더모트. 존 마호니.
프레드 달튼 톰슨 등
1993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비밀요원인 프랭크 호리건과 앨이 위조지폐범들과 위장거래를 하려다 정체
가 탄로나 앨이 죽을 고비를 넘긴다.
신고를 받은 앨이 건네준 쪽지의 주소로 찾아간 프랭크는 케네디 암살 당시
의 사진과 프랭크 자신의 사진이 가득한 방안의 모습을 발견하곤 몹시 놀라
는데 집 주인 여자는 방에 세든 사람이 콜로라도에서 온 맥크롤리라고 알려주
었다.
그런데 방을 조사하는 모습을 건너편 건물의 어둠 속에서 쌍안경으로 주시하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프랭크는 맥크롤리에 대해 조사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그는 30년 전 11세의 나이로 죽은 사람이었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한 프랭크가 다시 그 집을 방문하였을 때 그 방은 텅 비어있었고 벽에 붙어있던 사진들도 단 한 장, 케네디 암살 현장에 서 있는 프랭크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 외에는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일을 마치고 밤늦게 집에 돌아온 프랭크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전화를 한 사람은 프랭크가 방문했던 방에 거주하던 사람이었는데 자신을 링컨을 저격한 ‘부스’라 불러주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을 저격할 거라고 알린다, 자기 목숨을 대가로 치르면서라도......
전직 CIA요원이었으면서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암살 계획범과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사건 당시 바로 곁에 있었지만 임무 수행을 다하지 못한 죄의식에 괴로워하다가 다시 대통령 경호원으로 돌아온 비밀요원 프랭크 간의 두뇌게임과 아슬아슬하면서 숨 막히는 한 판의 추적이 펼쳐진다.
암살범으로 나오는 악당 전문의 존 말코비치와 경호원 역의 클린트의 연기 대결도 볼만한데,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영화 당시 예순을 넘는 나이였으면서도 달리고, 치고받는 격투 씬을 소화하는 것을 보면 놀랍기만 했다.
30년 전의 영화로는 무척 잘 짜여진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