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아이언 마스크
랜달 월레스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언 마스크

(The Man In The Iron Mask)



 감독 : 랜달 웰러스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레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제라르 드빠르

         디유. 가브리엘 번. 안느 파릴로드. 주디스 고드레쉬 등


 1998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브라쥐롱 자작(

)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폭도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을 때 철가면을 쓴 죄수의 기록을

발견했다.)


 악명 높은 바스티유 감옥.

 간수는 오늘도 죄수가 죽었는지를 확인하고 창구를 통해 음식물을 전달한다. 창살 너머엔 어렴풋이 철가면을 쓴 죄수의 모습이 나타난다.


 1662년 프랑스 파리.

 기아에 허덕이는 시민들은 서로 싸우며 약탈을 일삼고, 이로 인해 사회 분위기는 폭동 직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은퇴한 삼총사, 아라미스는 신부로서, 포토스는 여색에 빠져, 아토스는 대를 이어 총사가 된 아들 라울에게 기대를 걸며 평범하게 살고 있는 반면에 달타냥은 왕의 경호대장으로 바쁘게 생활한다.


 어느 날, 루이 14세는 아라미스를 불러 파리에서 폭동을 일으킨 결사대의 지도자를 찾아내서 처단하라는 명령을 하고 폭동에 가담한 백성들에게 선창에 비축한 썩은 음식을 배급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호색한인 왕은 궁중에서 벌어진 파티에 참가한 라울의 약혼녀 크리스틴에게 눈독을 들이다 암살을 당할 뻔하지만 달타냥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그의 음탕한 욕심은 식을 줄 몰랐고 결국 라울을 전쟁터로 보내고 만다.


 왕의 뜻에 따라 썩은 음식을 배급받은 백성들은 폭도로 변하여 왕궁으로 쳐들어 오지만 달타냥이 이를 잘 수습하는데......


 프랑스 역사에서 루이 14세 시대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브라쥐롱 자작(子爵)을 영화한 것이다.


 포르튀네 뒤 부아고베(Fortuné du Boisgobey)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가 쓴 철가면으로 번역된 소설이 있던데 이는 원작이 아니며 원작은 뒤마가 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달타냥 이야기 3부작인 삼총사, 그 후편으로 20, 그리고 브라쥐롱 자작(철가면)중 제3부작이 이 영화의 원작이다.


 영화가 워낙 재미있고 실감이 나서 혹시 사실일까? 하고 의심하였지만 픽션이었.


 신하를 전장으로 보내 전사하게 하고 그의 약혼녀를 가로채는 술수, 백성들에게 썩은 음식을 배급하고 반발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폭정, 왕위를 지키기 위한 잔인함 등등 궁중비사를 다룬 이야기와 반전에 반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나름 비중 있는 배우들의 출연이 영화를 한층 볼 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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