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도가네 콜렉션 세트 (8disc) [알라딘 특가] - [할인행사]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몬도 가네 2

(Mondo Cane 2)



 감독 : 프랑코 프로스페리. 갈티에로 자코페티


 1963년에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전편에 이은 후속편이다.


 개를 사랑해서 애완견으로 데리고 다니면서도 시끄럽다고 성대 수술을 하여 소

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고 패션쇼에 데리고 나와 질질 끌고 다니는 유럽 사람들

의 이중적인 태도가 보여진다.


 가발을 상용하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미국 사람들, 사람을 표적으로 하여 아주 위험하게 사격 연습을 하는 멕시코 경찰들, 배신자 유다 모양의 실물 크기의 과자 인형을 만들어 놓고 내장과 몸통을 잘라 먹는 멕시코 아이들, 벌레의 몸에 보석을 붙여 움직이는 장신구를 만들고 부착하는 사람들 등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상을 뛰어넘는 희귀한 영상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특히 끔찍한 것은 종교적인 갈등으로 인하여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자살을 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 것과 독극물에 오염된 플라맹고의 집단 떼죽음그리고 그 중 죽어가는 생명의 생생한 모습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전편과 비슷한 내용들이었지만 끔찍한 정도가 훨씬 더 심하게 느껴졌다.


 그것이 60년 전의 이야기라 다행스럽기는 한데, 요즘에는 지구상 그 어디에서든 비슷한 일이라도 일어나는 않기를 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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