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1 [dts]
유위강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무간도 1

(無間道, Infernal Affairs)



 감독 : 맥조휘. 유위강

 출연 :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증지위소아헌 등


 2002년에 홍콩에서 제작된 누아르 영화의 대표작으로 무간도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열반경 제19권에 따르면 가장 심한 지옥이 무간이며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다

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삼합회 보스인 한침은 절에서 새로 들어온 조직원들을 세워놓고 일장 훈시를

하고 있다.


 옛말에 영웅이 있기까지는 희생이 따른다 했지만 이 바닥의 규칙은, 생과 사는 자신이 결정한다며 자신의 길은 자신이 선택하라고.


 한침은 그 전과 기록이 없는 신입 조직원들을 야심만만하게 경찰로 만들어 경찰 조직 내부에 잠입시킨다.


 한편, 경찰에서도 경찰학교에 갓 입학한 우수한 신입 생도를 발탁하여 비밀리에 삼합회 내부에 침투시킨다.


 각각의 조직에 위장 잠입한 두 사람은 각자 능력을 발휘하여 조직의 중요한 위치에 안착하게 된다.


 하지만 조직적인 범죄가 계속되면서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충돌이 이어지고 쫓고 쫓기는 각축전이 발생하자 서로의 조직 내부에서는 누군가 첩자가 있어서 내부의 기밀들이 유출되고 있다는 의심들을 하게 되는데......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과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 간의 눈에 보

이지 않는 전쟁.

 진부할 것 같았던 스토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상반된 두 캐릭터가 보여주는 섬세한 심리묘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완벽한 스토리가 영화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후 이 영화가 할리우드로 넘어가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되었다니 그 작품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우리나라의 영화 신세계도 혹시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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