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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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Gone Girl)

                                                                     길리언 플린


 닉 던은 11년 동안이나 일하던 잡지사가 경제 파탄으로 문을 닫자 직장을 잃고 아내와 함께 뉴욕을 떠나 고향인 미주리의 소도시 노스 카르타고로 내려와서 자신보다 1년 전에 실직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있던 쌍둥이 여동생 마고와 함께 아내 에이미에게 8만 달러를 빌려 바를 열었다.


 아내 에이미 역시 작가였는데 심리테스트 코너에 글을 쓰고 있었고 그 직업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에이미의 부모도 작가였는데 그들은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작품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래서 번 돈의 일부를 나눠주어 에이미는 부자였었는데 닉이 돈을 빌릴 때쯤에서는 8만 달러가 그녀의 전 재산이었다.


 그런데 닉과 에이미의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바에 있던 닉은 이웃으로부터 집에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 온다.


 이웃이 말한 대로 문은 활짝 열려 있었는데 거실은 싸움이 벌어진 흔적인 듯 난

장판이 되어 있었고 에이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경찰이 도착하여 수사가 시작되는데......


 결혼기념일마다 하게 되는 에이미가 제안하는 보물찾기 놀이, 평소 아내에게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하는 닉의 거짓말, 그리고 아내가 없어진 뒤에 하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 등등이 어쩌면 그가 아내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사게 했고 드디어 유력한 용의자로 돌변하게 된다.


 이야기는 각자의 입장에서 일기 형식으로 줄거리를 풀어가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혼 5주년이면 권태기에 들어설 때쯤 아닌가?

 그래서 사랑싸움을 좀 심하게 한 정도로 생각했는데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의 사이코패스.

 으∼∼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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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20: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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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