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7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7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A Darkness More Than Night)

                                                                  마이클 코넬리


 그들은 결국 밤보다 더 어두운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전직 FBI였던 테리 매케일렙은 심장 이식을 받은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보안관서의 제이 윈스턴 형사의 부탁을 받고 사건 해결을 도와주기로 결정한다.


 윈스턴으로부터 받은 비디오테이프에 의하면 피해자인 알몸의 남자의 시체의 머리는 회색 플라스틱 양동이로 가려져 있었는데 몸을 뒤로 구부린 시체의 발목에서부터 철사가 팽팽하게 뻗어 나와 양팔 사이의 등을 타고 올라가서 양동이 속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양동이가 벗겨진 남자의 목에는 팽팽하게 당겨진 철사가 메어져 있었고 그것이 결박된 다리와 팔의 철사와 연결되어 뒤로 구부린 다리가 펴지면 목이 졸려 결국 질식사 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재갈로 사용된 테이프에는 ‘Cave’라는 글

자가 발견되었고 장식장 위에는 60센티미터 높이의 올빼미 조각상이 놓여 있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피살자는 44세의 떠돌이 페인트공인 에드워드 건이었는데 성매매와 음주운전 등 사소한 범죄들로 여러 번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매케일렙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을 때 해리 보슈는 헐리우드의 여배우인 조이 크레멘츠의 살해 혐의로 기소된 영화감독 데이비드 스토리의 재판에 검사 측의 증인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매케일렙은 현장에 있던 조각상 올빼미에 주목하면서 조사를 진행하다 우연히, 조각상 올빼미가 한 유명 화가의 그림 속에 단골로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화가의 이름이 래리 보슈와 동명인 히에로니무스 보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형사 보슈를 위심하게 되는데......


 해리 보슈 시리즈 제7편의 이야기인데 이번에는 자신이 전직 FBI였던 테리 매케일렙에 의해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는다.


 물론 대부분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사필귀정으로 끝나지만 보슈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오해, 억울함(?) 등이 이 작품에서도 등장한다. 하지만 그 강도는 좀 약해서 다행이었다.


 전체적으로 매케일렙의 추리가 주류를 이루고 보슈의 활약이 잠깐인 것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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