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손 웰즈의 이방인
오손 웰즈 감독 / 씨넥서스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이방인

(The Stranger)



 감독 : 오손 웰즈

 출연 : 에드워드 G. 로빈슨. 로레타 영오손 웰즈 등


 1946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감독이 주연까지 맡은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연합군 전쟁범죄 위원회는 유태인 포로 수용소를 만

들었던 악명높은 독일군 프린츠 킨들러를 체포하려 하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하

기만 하다.


 위원회의 수사관 윌슨은 궁여지책으로 폴란드에서 체포되었던 킨들러의 부하

마네키라는 전범을 풀어줌으로써 킨들러의 행방을 쫓기로 한다.


 미국에 도착한 마네키는 킨들러가 개명을 하고 숨어서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고 그를 찾아 나서는데 윌슨이 그 뒤를 따른다.


 윌슨이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눈치 챈 마네키는 고등학교 안으로 그를 유인하여 둔기로 머리를 가격하였고 쓰러진 그가 한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가 죽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 후, 그는 찰스 렌킨으로 개명을 한 킨들러를 만나지만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두려워한 킨들러는 마네키를 목졸라 죽인 다음 아무도 모르게 숲

속에 매장을 한다.


 마침 그 날은 찰스 렌킨이 미 연방 판사의 딸인 메리와 결혼을 하는 날이었고 이 결혼으로 킨들러는 완벽한 미국인으로 신분을 숨길 수 있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 마네키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졌던 윌슨이 죽지 않고 정신을 차리는데......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나치 전범을 찾아내어 처단하는 과정들을 소재로 한 영화 중의 하나이며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작품이다.


 시대만 달랐을 뿐, 194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기에는 스토리 구성이 너무 완벽하여 현대판 느와르와 비교하여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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