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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백야행(白夜行)
히가시노 게이고
[ 2 ]
기리하라 료지는 자라서 이제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소노무라 도모히코를 여자로 변장시켜서 위조한 카드로 ATM을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하게 하고 불법 복제 게임 프로그램을 파는 장사를 하기도 한다.
기리하라와 도모히코는 함께 일하고 있는데 어느 날 기리하라의 사무실로 야쿠자 에노모토와 또 한 사내가 니시구치 나미에를 찾아온다.
나미에는 은행원이었는데 은행의 돈을 횡령하여 에노모토에게 송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료인 미카베 미치오가 나미에의 부정을 눈치 챌 것 같은 기미를 보이자 나미에는 그 사실을 에노모토에게 알렸고 에노모토는 미카베 미치오를 살해한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리한 흉기에 찔린 나미에의 변사체가 호텔방에서 발견되었다.
어느 날, 기리하라의 사무실로 한 사내가 찾아오는데 기리하라의 말에 의하면 그는, 옛날에 전당포를 하던 기리하라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뒤 어머니와 자신을 돌봐주었던 전당포 종업원 마츠우라라는 것이었는데......
기리하라의 얘기와 함께 니시모토 후미요의 딸 유키호가 등장하여 그녀와 주변에 관련된 이야기가 책의 후반을 장식하는데 아직은 그들과 살인사건, 의문의 죽음을 관련지을 단서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