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존 휴스턴의 물랑루즈 - [초특가판]
존 휴스턴 감독 / 스카이시네마 / 2003년 9월
평점 :
물랑 루즈
(Moulin Rouge)

감독 : 존 휴스턴
출연 : 호세 페레. 자자 가보. 수잔느 플론. 크리스토퍼 리 등
수상 : 1953년 제1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제2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의상상 수상
1952넌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로 삐에르 라뮤르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빨간 풍차가 돌고 있는 1890년의 파리의 물랑 루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플로어에서는 무희들이 캉캉 춤을 신나게 추고 있으며 한쪽에 자리한 좌석에 앉은 앙리 드 뚜루즈 라뜨렉은 술을 마시며 열심히 무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의 행동으로 보아 그는 물랑 루즈의 단골인 것 같은데 아직은 아마추어 화가인 것 같다.
라뜨렉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수술이 실패하고 다리의 성장이 멈춰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 장애를 안고 좌절과 실의에 빠져 술로 마음을 달래는 생활을 계속하지만 그런 중에
도 그림을 그리는 일은 멈추지 않는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거리의 여인에게 도움을 주게 되고 그래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앙리 드 뚜루즈 라뜨렉(Henri de Toulouse-Lautrec 1964-1901)의
생애를 그린 영화인데 그는 물랑 루즈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끝까지 신체적인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절망감을 술로 달래며, 찾아온 사랑도 의식적으로 거부하며 자신의 삶을 학대하고 살았는데 그의 작품들은 그의 사후에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다고 한다.
물랑 루즈라는 동명의 영화들이 다수 있는데 모두 그 내용들이 서로 다른 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도 물랑 루즈 공연을 관람하려면 예약을 하고 며칠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