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스 / 분노의 강 [알라딘 특가]
안소니 만 외 감독,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외 출연 / 에이치디디브이디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분노의 강

(Bend Of The River)



 감독 : 안소니 만

 출연 : 제임스 스튜어트. 아서 케네디줄리 애덤스. 록 허드슨. 로리 넬슨. 제           이 C. 플리펜 등


 1952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정통 서부극이다.


 콜롬비아 강 주민들이 북쪽으로 이주하는 일단의 마차를 안내하여 험한 산길을

지나던 글린 매클린톡이 강가에 그들을 쉬게 하고 숲속을 순찰하다가, 말을 도

둑질하다 붙잡혀 목이 매달려 죽기 직전의 한 사나이를 구한다.


 그들은 서로 자신을 소개하는데 미주리의 글린 매클린톡과 캔자스의 에머슨 콜, 이름만으로도 서로를 알 수 있는 악당들인 것 같다.


 마침 주민들이 지나는 곳이 쇼쇼니 족의 지역이라 콜도 자연스럽게 그들과 여정을 같이 하는데 그날 밤 주민들의 인솔자인 제레미 베일의 딸 로라가 쇼쇼니 족의 습격으로 어깨에 화살을 맞는다.


 일행은 포틀랜드에 도착하여 화살을 맞아 치료가 필요한 로라를 남겨놓고, 상인과는 겨울을 날 물품 계약을 하고 배를 타고 목적지로 떠난다.


 목적지에 도착한 주민들은 열심히 일하며 정착할 준비를 진행하고 겨울을 날 양식 등 필수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데, 양식이 다 떨어져 갈 때가 되어도 물품을 실은 배가 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글린과 제레미가 확인을 위해 포틀랜드로 떠나는데......


 서부개척시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나서는 주민들에게 적은 사방에 널려 있다. 순탄한 행로를 방해하는 높은 산과 험한 길, 인디안의 공격과 약탈자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적은 인간의 마음속에 상존하는 탐욕과 배신이다.


 옛날 이야기의 가장 전형인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만 7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의 스토리의 구성이 이렇게 탄탄하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으며, 


 록 허드슨이 중량감 없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걸 보면서 오래된 영화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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