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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1년 3월
평점 :
절판
(속) 천사의 분노
(Rage Of Angels Ⅱ)
시드니 셀던
제임스 모레티가 부하를 시켜 마차에 탄 상원의원과 마부를 살해하게 한다.
아담 워너는 부통령에 취임하였고 제니퍼는 여전히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아들 조수아와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것 같다.
아들 조수아가 납치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마피아 두목인 미첼 모레티의 도움을 받고, 마피아를 변호하면서 미첼의 정부가 되어 관계를 지속하였던 제니퍼는 그가 죽고 나자 마피아와의 관계도 소원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즈음, 형의 뒤를 이어 마피아의 대부가 된 제임스 모레티가 형의 죽음에 대한 앙심을 품고 제니퍼에 대한 음모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는데......
이야기의 줄거리는 시종일관 전편의 사건들이 반복하여 회상되는데, 그래도......하면서 기다렸던 시드니 셀던 식의 반전은 결국 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야기도 흐지부지 막을 내렸다.
전편에서 제니퍼의 아들, 조수아와 마피아 두목, 미첼 모레티는 죽고 아담 워너
는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 입성하였다.
그러나 속편에서는 미첼 모레티만 죽고 조수아는 죽지 않았으며 아담 워너는 대통령이 아니라 부통령이 되어 있었다.
그런 부분부터가 뭔가 약간 전편과 다른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그러면서도 반복되는 과거의 이야기와 특별할 것 없는 구성과 전개가 흥미를 반감시켰다.
천사의 분노는 전편 하나만으로 만족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