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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시민 케인 : 초도한정 아웃박스 (4K UHD Only) - 아트카드(5종)
오손 웰즈 감독, 도로시 코민고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시민 케인(Citizen Kane)

감독 : 오손 웰즈
출연 : 오손 웰즈. 도로시 코민고어. 아그네스 무어헤드. 루스 워릭 등
수상 : 1941년 제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1942년 제1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1941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출판계의 거두였던 실존 인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와 몇몇 유명인들을 모델로 한 찰스 포스터 케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때는 유명 언론인으로 어마어마한 재산가였던 찰스 포스터 케인이 자신의 저택 ‘제나두’에서 “로즈버드(Rosebud)”라는 수수께끼와 같은 말을 남긴 채 쓸쓸히 임종한다.
콜로라도의 시골에서 여인숙을 하는 부모와 함께 살던 케인은 우연히 금광을 상속받게 된 어머니의 요청으로 대처를 따라 대도시에서 교육을 받으러 떠났고 25살이 되어 완전 독립하게 된다.
그리고 〈인콰이어러〉라는 신문사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언론 사업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하면서 사업체를 확장시켜 간다. 그러던 중 대통령의 조카인 에밀리와 결혼하고 정치에 뜻을 두게 되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하지만 선거 기간 중 수잔이라는 가수 지망생과 가까이 지내던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그는 주지사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는데......
연극 무대와 라디오 드라마에서 각광받던 25살의 천재 연출가 오손 웰스가 할리우드에 진출해 만든 첫 영화이자, 당대의 촬영 테크닉을 집적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영화는 다중적인 내레이션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찰스 케인이 사망하자 그것이 뉴스가 되었지만 뉴스에 드러나지 않았던 케인의 면면을 다섯 명의 화자를 통해 차례로 진술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쓸쓸하게 혼자 죽은 노인의 유언을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가 로즈버드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지고 기자는 또 그것을 찾아 헤맨다.
이 영화는 ‘흔히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언급되어왔다.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역대 미국영화 리스트나 영화잡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뽑은 명화 리스트에서는 수십년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일반인들이 보기에 별로 재미없는 이 영화가 그렇게 장황한 사설들로 수식되고 있는 것은 ‘당대의 촬영 테크닉을 집적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영화사적인 평
가 때문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