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롱(Mr. Long)



 감독 : 사부

 출연 : 장첸. 아오야기 쇼. 요이제 등


 2017년에 제작된 영화다.


 대만의 밤거리, 그 가운데 어느 건물몸에 문신을 한 건달들이 모여 앉아 무용

담을 늘어놓으며 자신들이 보낸 똘마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고 있다.


 그런데 그때 킬러 롱이 나타나 그들을 죽이고 가방을 들고 사라진다.


 칼잡이 킬러 롱. 임무를 완수하고 가방을 전달한 롱에게 내일 밤 도쿄 롯본기로

가라는 새로운 임무가 부여 된다.


 도쿄에 도착한 킬러 롱은 그 답지 않게, 어설프게 표적에 접근하다 붙잡혀 몰매를 맞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놓이지만또 다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바람에 몸을 피하게 되는데......


 어설프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지만 이후의 전개는 그런대로 볼 만했다. 냉혹한 킬러가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하려 한 것인지? 갑작스럽게 돌변한 킬러 롱의 행동에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시원한 그의 활극! 관객은 아마도 그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철저한 복수의 칼날을.


 일본인 감독에 대만인 주연, 일본의 잔인함에 더하여 대만의 오락물의 흥행을 노리고 만든 작품인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혹시 또 어설픈 휴머니즘으로 답답하게 결말이 나는 것은 아닌지 하고 염려하였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피의 응징, 속이 다 시원하다. 나쁜 놈들에게는 원래 그렇게 해야 된다그래서 네티즌들의 평점도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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