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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방인(L'Étranger)
알베르 까뮈
주인공 뫼르소, 엄마가 죽었다는 전보를 받고 양로원으로 가서 장례식에 참석하고 그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서 마리를 만나 영화를 보고 둘이 함께 밤을 보낸다.
그리고 그 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포주 레몽 생테스와 어울리다 그의 폭행 사건
이 증인이 되기도 하지만 “태양 때문에” 아랍인을 살해하게 되는데......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까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당시 문학계는 물론이고 지식 사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고 하며 실존주의 사상가인 까뮈의 핵심적인 사상인 「부조리」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현실과 조화하지 못하고 괴리되는 뫼르소를 느끼게 되었는데 이것이 철학적 사유의 부조리인 것이다.
그리고 또 강한 허무주의와, 죽음을 통한 까뮈와 뫼르소의 갈구하는 자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