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곤지암
정범식 감독, 위하준 외 출연 / SM LDG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곤지암



 감독 : 정범식

 출연 :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등


 2017년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공포영화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명이 폐허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 402호의 문을 강제

로 개방하려다 사라졌고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7명의 멤버로 구성된 호러 타임즈 공포체험단이 떴다.


 대한민국 3대 흉가이자 CNN 선정 세계7대 소름 끼치는 장소중의 하나로 선정

된 곤지암 정신병원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등 섬

뜩한 괴담으로 얼룩진 장소였는데,


 평소에도 초자연현상과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심야에 그곳을 방문한 공포체험단이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 등 병원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하자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 하는데......


 폐허가 된 정신병원, 그것 하나만으로도 무서운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에 충분한데, 그것이 공포 시즌이 되면 확대 재생산되어 포털이나 유튜브 채널, 미스터리를 다룬 TV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공포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비록 저예산 영화지만 소재의 선정이나 몇몇 장면에서는 관객을 갑자기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실제로 우리나라의 많은 공포영화들이 관객을 놀라게 하면서 그것이 공포의 전부인양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무서움,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미숙한 면들을 보이는데, 지나치게 많이, 출연자들의 얼굴만 비춘다든가, 여럿이 몰려다니면서 무섭다고 소리친다든가 하는 부분들이 그랬는데 특히, 시종일관 캄캄한 배경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분위기의 공포까지 느끼게 하기에는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 보이지 않으면 무섭지도 않으니까.


 곤지암 정신병원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길 114(신대리 161-1)에 소재했던 정신병원이라는데, 1992129일 개원해 운영되었으나 경영상의 이유로 199672일 폐원했고, 2018530일이 되어서야 이 건물은 완전히 철거되어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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