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웹소설 쓰기 - 단계별로 따라가는 웹소설 맞춤 수업 Daily Series 17
김남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웹소설 쓰기

                                                                          김남영


 요즘은 이제 슬슬 하산할 준비를 해야 하나생각하고 이제까지 내가 살아왔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내가 가고 난 후 아이들이 보게 하면

어떨까?‘하고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비슷한 자료들을 참고하기 위해 열심히 웹서핑을 하던 중 웹소설이라는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웹툰은 많이 들어봤지만 활자로 인쇄된 책들만 선호하는 나로서는 약간의 거부감(?)과 함께 호기심도 발동했다.


 원래가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 내용 파악에 나섰다. ‘! 그래서, 그렇고 그런 것이구나.’하고 대강을 파악했는데,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하루에 원고지 30매 분량의 이야기가 매일 매일 연재되고 그것이 100, 200, 더 이상

끊임없이 계속 된다는 점이었다.


 유명 작가의 경우에도 1년에 한 권 정도의 소설을 발간하거나, 10권짜리 대하소설 한 작품을 10년 이상에 걸쳐 완성한다는데 웹소설 작가들은 어떻게 이런 분량의 소설들을 매일 쓸 수 있는지? 그들은 진정 글쓰기의 천재들이며 신 같은 존재들인가?


 그래서 나의 못 말리는 궁금증은 또 다시 이 책을 선택하고 읽지 않을 수 없었

.


 170 페이지의 두껍지 않은 책인데 그것도 그림을 빼고 여백을 감안하면 읽는 글자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내용은 그 반대로 너무 알차게 느껴졌다. 설명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 한 것 같았고 무엇보다 작가의 진정성이 엿보이는 것 같아서 좋았다.


 지나친 수식이나 과장 없이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를 적어 간 것이 작가의 진솔한 면을 더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나의 호기심도 충족되었지

만 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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