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론 요새
J. 리 톰슨 감독 / 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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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론 요새

(The Guns Of Navarone)



 감독 : J. 리 톰슨

 출연 : 그레고리 펙. 안소니 퀸. 데이빗 니븐. 안소니 퀘일 등

 수상 : 1962년 제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특수효과상

         제19회 골든 글러브 시상식 음악상, 작품상 수상


 196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전쟁 영화.


 (그리스와 에게해 섬들에는 전쟁과 모험에 대한 수많은 영웅들과 신들의 전설

들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영웅이나 신과 같은 존재들이 아니라 무명의 용사들

의 이야기이다.


 1943, 2천 명의 영국군이 케로스 섬에 힘없이 고립되었다. 독일군은 에게해에 힘을 과시함으로써 터키를 그들 편으로 끌어들이려 기계화 병력을 앞세워 이들에 대한 공격 준비를 서둘렀다.


 케로스의 영국군들은 탈출하지 않는 한 전멸할 위기에 처하였다. 그런데 케로스의 유일한 길목인 나바론 섬에는 전파로 통제되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두 대의 신형 대포가 장착되어 있어서 어떤 함대도 에게해에 접근하지 못했다.


 연합군 측은 일주일 내로 수단을 취해야 했고, 6일 간의 작전이 나바론의 전

설로 알려졌다.)


 새벽 2, 중동에 위치한 연합군 비행장에 한 대의 비행기가 착륙하였고, 키스 말로리 대위가 젠슨 준장과 로이 소령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은 나바론을 폭격했던 호주인 공군들을 만나는데, 공군들은 폭탄을 가득 실은 비행기가 자폭 공격을

하지 않는 한 나바론은 난공불락이라고 주장한다.


 확인된 정보에 의하면 나바론 요새에 접근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바다에 면한 120미터의 수직 절벽을 이용하는 것인데 가장 유능한 전문가가, 전쟁 전에는 세계 최고의 등산가였던 말로리 대위였다.


 그리하여 로이 소령을 대장으로 등반, 폭약, 암살 등의 전문가 6명이 젠슨 준장조차 실패할 것으로 예상하는 나바론 요새 폭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발하는

......


 중학교 때, 학교에서 단체 관람으로 본 기억을 되살려 다시 감상한, 스릴과 액션을 겸비한 전쟁 영화의 대작이요 명작이다.


 60년 전의 영화가 다시 보아도 재미있는 것은 그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얘긴데, 영화 속에 작은 세계가 녹아 있는 듯하다. 자유와 정의를 지향하는 충성심과 희생정신,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 사랑과 배신과 갈등, 목표 달성을 위한 포기할 줄 모르는 인내심 등이 영화의 전편에 담겨있다.


 그리고 가슴을 졸이며 기대하던 마지막의 대폭발은 엄청난 카타르시스와 안도감을 선사한다.


 그레고리 펙이나 안소니 퀸이 워낙 유명한 배우들이다 보니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겠지만 데이빗 니븐이나 안소니 퀘일도 2차 대전 영화에서 많이 보던 얼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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