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블루레이] 나이브스 아웃 : 스틸북 쿼터슬립 한정판
라이언 존슨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 / 디온(The On)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 아나 디 아르마스 등


 2019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미스터리스릴러이다.


 세계적인 미스테리 작가 할란 트롬비가 그의 85세 생일파티 후 숨진 채 발견된다. 그는 자신의 저택 3층에 있는 서재의 소파에서 목이 잘려 피를 흘리며 죽은 채 발견되었고 바닥에는 칼이 떨어져 있었다.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유족들과,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 파티 당일의 상황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할란의 장녀 린다 부부와 아들 랜섬, 린다의 어머니 와네타-그에이타나, 할란의 막내아들 월트 부부와 아들 제이콥, 할란의 며느리 조니와 그녀의 딸 멕, 간병인

마르타, 가사 도우미 프랜이 조사를 받는다.


 그런데 특징적인 것은 간병인인 마르타가 거짓말을 하면 토하는, 생리적 현상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는데......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범인을 가족들 가운데서 찾으려는 정통 추리극이다. 사건이 있었던 날의 상황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범인을 추정한 다음 그가 했음직한 행동의 가설을 하나하나 검증하는 기법으로 범인을 확정하는 고전적인 추리소설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


 범인을 좇고, 추궁하는 과정에서 극적인 반전은 없었지만, 추리의 전개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더니, 안 돼는 집구석은 모이면 항상 싸우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라는 멘트가

이 추리극을 대변하는 말로 들린다.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꽤 인기를 끌었는지 2019년 개봉에 이어 2021년 재개봉 된 바 있다. 수많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정작 수상 경력은 없는 것이 또한 특징이다.


 영화가 끝나면 집중력을 테스트 해 보려 했는지 마르타의 국적이 계속 바뀐다.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까지. 이것도 추리의 일부분인가? 모든 추리소설이 그렇듯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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