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해병 - 한국영화 걸작선
이만희 감독, 이대엽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돌아오지 않는 해병



 감독 : 이만희

 출연 : 장동휘. 최무룡. 이대엽. 독고성김운하. 구봉서. 조항. 장혁. 영선 등

 수상 : 1964년 제3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녹음상, 신인상(서정민)


 1963년에 제작된 전쟁, 반공 영화다.


 적의 포화를 뚫고 어느 해안에 상륙한 해병 부대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서울

을 수복한 다음 북진을 거듭한다.


 그 중에는 강대식 분대장이 이끄는 분대원들도 있었는데 어느 한 마을에 도착

하여서는 부모를 잃은 영희를 구하였고, 수많은 양민들이 학살당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한 분대원의 여동생의 시신도 발견되었다.


 영희는 북진하는 해병 분대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함께 전장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북진을 거듭하던 어느 날 해병 부대는 중공군을 만나게 되었고 강대식 분대장이 이끄는 분대원들은 중공군의 남하를 막기 위한 최전선에 배치되어 임무를 부여받게 되는데......


 6.25 전쟁 당시의 해병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5인의 해병>과 함께 6.25 전쟁 영화의 대표작으로 유명세를 떨친 영화이며, 학생들의 단체관람 단골 메뉴였. 그래서 아직도 영화 제목은 머릿속에 남아있다. 물론 내용은 다 잊어먹었지만.


 그 끈적끈적한 이념 대립이 개입되지 않은 명쾌한 전쟁 영화라서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침략해 오는 적에 대항하여 내 부모 형제와 국토를 지키려는 해병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려 본다.


 별로 애국자는 아니지만 6월이 되면 6.25를 생각하며 꼭 관련 영화들이나마 한 편씩은 봐 준다. 그런데 세상이 얼마나 잘못되었으면 오늘이 6.25인데 6.25에 대한 이야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말, 한 마디가 없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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