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1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10
존 그리샴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199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The Firm)

                                                                       존 그리샴

[ 1 ]

 

 미첼 맥디르는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빈디니, 램버트 & 로크사에 입사했다


 회사는 멤피스에 있었고 세무관계 법률회사인데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연봉도 높고 이직률 ‘0’의 안정성과 기타 직원들의 복지에도 적지 않은 혜택을 주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월스트리트로 진출할 마음을 접고 그 회사에 입사하기로 결정했.


 그 런데 빈디니, 램버트 & 로크5층에는 회사의 보안을 담당하는 사무실이 있었고 전임 뉴올리언즈 경찰국 형사였던 드바셔가 그 책임자였다.


 입사가 결정되자 회사는 미첼에게 BMW 승용차를 제공하였고 그와 아내 애비가 거주할 집을 마련할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애비는 동료 변호사 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적당한 집을 마련하였다. 물론, 회사에서는 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여러 가지 세심한 배려를 해 주었다.


 그런데 그 회사의 배려란 것이 그들을 감시하기 좋게 하기 위한 수단이었는지 회사의 보안 부서에서는 미첼의 차와 집 곳곳에 도청장치를 설치하여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심지어는 부부의 침실까지 속속들이 도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회사의 두 변호사 마티 코진스키와 조 하디가 출장 중인 케이먼 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폭발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얼마 후 FBI의 웨인 테런스 요원이 미첼에게 접근해 온다......

 

 번역된 제목은 애거스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의 냄새를 풍기는데 원작의 제목 ‘The Firm’을 보면 영락없는 존 그리샴의 작품명임을 짐작할 수 있다. ‘야망의 함정이란 제목으로 명명되어 우리들에게 영화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1권이 다 가도록 제목의 번역을 그렇게 한 이유를 짐작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데 그래서인지 점점 더 이야기의 전개가 궁금해지면서 읽기에 속도가 붙는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이며 또 반전은 어떤 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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