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의 날 2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강혜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자칼의 날

(The Day Of The Jackal)


                                                             프레드릭 포사이드

[ 2 ]


 드골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는 생클레르는 정부 자클린의 애무를 받으며 OAS가 대통령을 노리고 외국인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했다는 기밀을 발설한다. 자클린은 몰래 전화로 이 사실을 어디론가 알린다.


 르벨 총경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 있는 자신의 개인적인 인맥을 통하여 자칼의 신원 파악을 의뢰하였고, 프랑스의 기관들이 자칼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로댕은 자칼에게 작전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하려 하였으나 한 발 늦어 그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로댕은 이제 아무도 자칼을 멈출 수 없다고 생각

했다.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르벨이 여러 나라의 수사기관을 통해서 자칼의 신원을 파악코자 한 일은 거의 모두 성과 없이 끝났다. 다만 영국에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알려왔다. 그때 자칼은 라이플을 분리 보관할 수 있도록 위장한 특별히 제작된 케이스를 가지고 프랑스로 향하고 있었다.


 한편, 영국에서는 총리가 이 문제를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의 지원 하에 조사는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칼이 칼스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그 내용을 프랑스에 통보했다. 영국 당국은 그의 집을 수색하여 그의 여권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그는 가명의 위조 여권으로 외국을 여행 중임이 명백했는데......


 “자칼의 날은 그렇게 끝이 났다.”로 이야기는 끝을 맺지만, 자신을 쫓는 프랑스 수사기관을 지능적으로 따돌리고 표적에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자칼의 대담성, 그의 행적은 집요하게 추적하는 베테랑 수사관 르벨. 두 사람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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