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도라 도라

(Tora! Tora! Tora!)

  

 감독 : 리차드 플레이셔. 마스다 토시

         오. 후카사쿠 킨지

 출연 : 마틴 발삼. 조셉 거튼. 미하시

         츠야. E.G. 마샬 등

 

  1970년에 제작된 미국, 일본의 합작

 영화로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의 실

 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41127, 일요일 아침. 일본의 미 태평양 함대 공격으로 미국도 2대전에 말려들게 되었다.]

 

  일장기가 휘날리는 전함 위에서 진주만 공격을 이끌게 될 신임 총사령관 야마모

토의 취임식이 거행된다.

 

  일본 군부에서는 독일과의 동맹과 관련하여 육군과 해군의 갈등이 있고, 미국은 중일전쟁을 반대하고 일본과 독일의 협상에 분개하며 원자재 금수 조치로 일본을 압박하고 있었다. 일본은 중일전쟁을 포기하고 친미 정책을 펴든지 아니면 인도차

이나로 진출하여 원자재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다.

 

  코노예 후미마로 일본 총리가 참석한 회의에서 강경론자인 도조 히데키 육군장관은 영국, 네델란드,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을 위하여 아시아에서 철수하는 기회

를 이용하여 인도차이나를 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드디어 일본이 독일, 이탈리아와 3국 조약을 조인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나타내었고 위성턴에서는 일본이 대사 노무라를 내세워 시간을 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상황들이 흘러가는 가운데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데......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의 발발을 알리는 진주만 기습 공격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특징이라면 그 흔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는 점이며 당시의 촬영 환경에서 세트를 만들어 이런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엄청

나게 느껴졌다.

 

  미, 일의 합작 영화여서 인지, 역사적 사실을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그려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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