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오브 올 피어스

(The Sum Of All Fears)

  

 감독 : 필 알덴 로빈슨

 출연 : 벤 애플렉. 모건 프리먼 등

 

  2002년도 제작된 미국 영화로 핵전쟁

 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집트와 시

 리아는 이스라엘을 기습 침공한다. 발발

 이틀째, 지상군의 패배를 눈앞에 둔 이

 스라엘은 자국 군이 궤멸할 경우를 대비하여 한 개의 핵폭탄을 실은 A-4기에 초계 임무를 맡겼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미사일을 맞고 폭발하였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핵폭탄은 폭발하지 않고 사막의 모래 속에 묻혔다.

 

  그로부터 29년 후. 소련의 붕괴로 불안정한 러시아의 정국 속에 신나찌주의가 서서히 태동하고, 시리아의 골란고원에서는 중동전쟁 당시 사막 가운데 묻혔던 핵폭

탄이 발견되어 암시장에 매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중에 러시아 대통령 조르킨이 사망하고 네메로프가 취임하게 되었고 CIA 잭 라이언(벤 애플렉 분)CIA국장 빌 캐봇(모건 프리먼 분)을 수행하여 러시아 핵사찰 방문길에 올라 핵무기 공장을 둘러보던 중 러시아 핵물리학자 세 명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상히 여긴다.

 

  그런데, 이후 러시아는, 온건주의자로 알려진 네메로프의 성향과는 달리 체첸과 분쟁을 일으키고 화학무기를 투하하여 많은 주민을 학살하는 사건을 일으키는데......

 

  이제껏 핵무기를 소재로 한 영화들에서 보았던 루틴한 결말과는 급이 다르다. 폭파 직전의 핵무기를 해체하거나 넓은 바다 한 가운데서 핵무기를 폭파시키는 제한된 상황에서 느끼는 스릴이 아니다. 실제로(영화 속에서) 핵폭탄이 터지고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래서 더욱 제목에서와 같은 ‘The Sum Of All Fears’ 의 긴박감을 느낀 것 같다.

  시작 화면에 파라마운트 사의 ‘90TH Anniversary’가 뜨는데 그 기념으로 만든 작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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