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존 그리샴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브로커(The Broker)

                                                                                           존 그리샴

 

 재선에 실패한 아더 모건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측근인 크리츠와 사면 대상을 놓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잠시후 18년 간 CIA 국장으로 활동해 온 테디 메이너드가 휠체어를 타고 백악관으로 왔다.

 

 대통령과 그는 잠시 가시 돋친 말들을 나누었고 조엘 백먼의 사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6년 전 백먼 스캔들은 워싱턴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인기 절정의 대통령은 치명타를 입었다. 그로 인해 아더 모건은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었다.

 

  CIA6년 간 독방에서 지낸 백먼을 석방하여 외국으로 보낼 계획이었다. 한때 워싱턴에서 두 번째로 힘 있는 인물로 알려졌던 브로커, 그의 목숨을 다른 나라들이 노리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CIA는 그것을 노렸다.

 

   백먼은 석방되어 기관원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앞으론 절대 도망자 신세로 살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는데......

 

 법정 스릴러에서 항상 새로운 화두를 던져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작가가 새롭게 첩보스릴러에 도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 초기에 사건의 범위를 너무 크게 벌여놓아서인지 전개의 치밀성, 클라이맥스의 임팩트, 결과의 완벽성 등에서의 상당 부분들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