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장편대하소설(전7권
행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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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김성한

 

[ 5 ]

 

 명나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심유경을 평양의 일본 진영으로 보냈으나 안심이 되지 않았다. 어차피 전쟁은 불가피하지 않을까? 명나라는 전쟁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조선이 전쟁 준비가 끝나기 전에 항복하지 않도록 칙서를 보냈다.

 

  명나라의 참전이 분명해지던 시기에 조선의 전선에서도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유격전이 유일한 전법이었는데 그 동안 전투 경험을 쌓은 의병들이 적의 대부대가 와도 정면대결을 불사하는 정규전의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을을 맞아서도 변함없이 영웅들이 나타났는데 연안성의 이정암, 이순신과 원호, 정문부와 이붕수, 진주성의 김시민 등을 들 수 있겠다.

 

 명나라의 수도 북경에서는 소서행장을 만나 50일 간의 휴전을 합의하고 온 심유경이 영웅 대접을 받았다. 그런데 그 열풍이 식기도 전에 이여송이 보바이의 난을 평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의 찬사는 온통 이여송에게로 옮겨 갔고 심지어 심유경을 반역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싹트기 시작했다.  

 

 드디어 출전 준비를 마친 이여송이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들어왔고 평양성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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