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코요테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4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4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라스트 코요테

(The Last Coyote)

                                                                                      마이클 코넬리

 

  LAPD의 형사 해리 보슈는 지난 주에 있었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 폭행과 관련하여 정직을 받고 히노조스 박사의 스트레스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파트너였던 제리 에드거는 이미 다른 파트너와 사건을 배당받았다. 시간이 남게 된 보슈는 지진으로 파손이 되었던 자신의 집을 수리하기도 하면서 피살되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한 어머니 마저리 로우의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다.

 

  보슈는 사건 파일 보관 창고로 가서 어머니의 사건 파일과 증거물들을 찾아 반출 카드에 사인을 하였다. 마저리 로우는 매춘부였는데 둔기로 머리를 강타당하고 그녀의 벨트로 목이 졸린 시신으로 쓰레기통 안에서 순찰 경관에 의해서 발견되었었다.

 

 보고서에는 그녀가 목이 졸리기 전에 이미 사망했었다고 나와 있었고 몸속에

서 정액을 추출했지만 강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되어 있었다. 파일을 읽어 본 보슈는 조사와 내용들이 형식적이었고 자료도 허술하여 사건이 졸속으로 종결되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는데......

 

  해리 보슈 시리즈 제4탄이다. 전편 콘크리트 블론드에서는 어머니가 매춘부라는 이유로 연쇄살인범의 변호사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당하던 해리 보슈를 보고 울분을 삭였는데 이번에는 그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에 믿음을 가지는 인간적인 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양육권을 박탈당한 어머니의 곁을 떠나 고아원과 입양 가정들을 전전하면서 외로운 생활을 한 보슈, 사건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원점에서 되짚어 나간다.

 비록 파티걸로 생활을 영위하지만 사랑하는 자식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것이 확인되는 어머니 마저리 로우......

 

  소설 속에 기대했던 반전보다 더 진한 혈육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삶이 비록 타락했다고 할지라도 자식을 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에는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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